사실 이렇게 긴글 써본적도 거의 없고.. 말재주도 없지만 노력할테니 많은분들이 카드의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사실 '트럼프카드' 라고 하는것 보다는 마술카드, 혹은 포커카드 라고 하는게 더 익숙합니다.
마술카드가 포커카드의 규격으로 나오니 그냥 포커카드라고 칭하겠습니다ㅎㅎ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포커카드는 규격뿐만 아니라 여러 처리들도 되어있어 사실 마술카드와는 많이 다르지만요!
일단 첫번째로 소개할 카드들은 '카니발 시리즈' 입니다.
카드들의 이름에 카니발ooo 이런식으로 카니발이 들어있습니다, 오래된 시리즈(회사)는 아니지만 실로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있죠.
대부분 해골디자인을 가지고있으며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있습니다.
1. 카니발 어쌔신 덱 -사진출처 원더매직
비교적 최근에 나온 어쌔신시리즈로 이 다음카드인 '레니게이드' 와 같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사진에 나온 해골이 총들고있는 디자인이 백디자인, 즉 카드 뒷면의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뒤돌아있는 해골의 등에 총두개가 달려있는게 '조커' 디자인이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페이드모양에 해골이 들어있는게 스페이드A의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카드는 백디자인,조커,스페이드A 이 세개의 디자인을 많이 보구요, 여기에 K,Q,J 디자인도 많이 본답니다.
가끔가다 보면 각각의 모든카드, 즉 3A 같은 일반카드에도 모두 디자인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54장의 모든카드의 디자인이 전부 다른 카드도 존재한답니다.
이건 어쌔신덱의 뭐라고 하나.. 더 희소성있는 카드인 '카니발 어쌔신덱 그린' 입니다.
2. 카니발 레니게이드 덱
스페이드A 디자인과 조커디자인, 백디자인을 볼수있네요.
조커디자인 우측에 있는 카드는(YOU WILL CHOOSE THE SIX OF CLUBS)는 예언카드 같네요.
너는 6클로버를 고를것이다. 라는 뜻으로 마술카드답게 마술에서 응용할수 있는 가프카드를 한개 끼워준것같습니다.
조커카드중 왼쪽조커를 보시면 모자에 카드가 꽃혀있는것도 저 카드를 이용해 마술하라는 뜻입니다.
어쌔신덱에도 저 가프카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있겠죠?
여기서 가프카드란 마술에서 사용할만한 그런.. 속임수카드? 같은겁니다.
카드의 양면이 모두 백디자인이라거나, 조커카드 두장중 한장에 예언이 되어있다거나, 양면이 모두 백지인 카드라거나...
등등 마술에 응용할만한 그런 카드들을 가프카드 라고 부르며 많은 마술카드들에 한두장씩 들어있습니다.
이건 레니게이드의 퍼플버전. 내용은 전부 같습니다.
3. 카니발 오리지날 골드 (사진출처 원더매직)
완.전.신.상 카드입니다.
카니발회사의 오리지널 카니발카드를 기념하여 색상을 골드로 바꿔 출시한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가프카드도 들어있지만 가장 특이한점은 [원웨이백] 이자인이라는 겁니다. 포커카드들의 백디자인을 보시면 알겠지만 위아래 구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원웨이백 디자인을 가진 카드들은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위아래를 구분할수 있습니다.
마술인의 도의로 구분방법을 알려드리지는 안겠습니다, 직접 검색해 보시면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ㅎㅎ
4. 카니발 어쓰톤9 덱
디자이너 Sam Hayles이 디자인한 카드입니다. 모든카드가 앞,뒷면 할것 없이 어두운색으로 칠해져있습니다.
또, 에어플로 피니쉬가 되어있어 아주 감촉이 좋습니다. (마술,플러리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피니쉬 라는것은 카드를 어떻게 마감처리 했느냐 하는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가장 보편적이고 싸고 누구나 포커카드! 하면 떠올릴만한
[바이시클808 라이더백] (이 게시글이 흥한다면 나올 속편에서 다루겠습니다.)
은 에어쿠션 피니쉬를 사용합니다. 에어쿠션 피니쉬는 카드만큼이나 보편적이지만 퀄리티는 중~상타는 치는 피니쉬입니다.
여러 피니쉬가 있지만 그건 직접 만져보지 않으면 모르구요...ㅋ..ㅋㅋ... 아무튼 플라스틱카드들과 포커카드들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여러 피니쉬처리와 포커카드의 규격(크기)는 마술에 가장 적합합니다.
카드를 촥 펼치거나 날리거나 화려한 손놀림도 모두 이런 피니쉬처리때문에 가능한겁니다.
5. 카니발 지레이덱 (사진출처- 원더매직)
[Paul Zenon 마술사는 30년간 40개국으로 독특한 마술을 펼쳐왔습니다.
그 30년간을 기념하여 Paul Zenon 마술사는 플레잉카드의 리딩 프로듀서 Karnival 사와
팀을 짜서, 독특하고 고품질의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Zenon와 오랫동안 협력해온 Vince Ray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Zenon의 시끄러운 감성과
매력적인 장난꾸러기 같은 면이 융합되어있습니다.
카니발 지레이덱(Karnival Zray Deck)은 USPCC제로 일러스트는 복고풍의 문신이나
언더그라운드적인 코믹스타일입니다.
케이스, 백(Back) 디자인, 모든 잭, 퀸, 킹, A, 2장의 조커(Joker) 등이
커스텀 아트워크로 되어 있습니다.]
음, 그렇다고 하네요.
이 카드도 원웨이백 디자인이지만 더 특이한것은 '바코드예언' 입니다.
종종 이 예언이 되어있는 덱들이 꽤 있습니다만, 카드곽 아래에 있는 바코드를 보시면
숫자들과 알파벳이 있습니다, 네 보통은 알파벳이 없지만 여기엔 있습니다.
보통은 한두개의 알파벳을 아주아주간단한 규칙으로 바꿔주면 '세븐스페이드' 같은 카드를 예언하는 단어가 되는 방식입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카니발덱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강렬하고 해골같은 이미지로 매니아층이 강합니다.
첫번째 게시물이라 뭔가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드리고 싶어 골랐습니다만 이외에도 아주 수수하거나 세련된 디자인들도 아주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니발덱이 아닌 다른 덱 한개를 보너스로 하고 이만 자겠습니다.
보너스. 메디슨딜러 어드네스 그린 덱 (사진출처- 렉쳐노트)
깔끔한 카드곽 디자인(마지막사진)과 느낌있는 조커디자인(까마귀)가 있는 카드입니다. 그러나 세련되서 이 카드를 보너스로 들고온건 아니구요, 이 카드는 다름아닌 [마킹덱] 이기 때문입니다.
마킹덱이란 뒷면(백디자인)을 보고 앞면을 알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풀어 말하자면 54장의 카드중에서 조커 두장을 뺀 52장의 백디자인이 전부 다르다는 겁니다.
M이 세겨져있는 아주 어지러운 백디자인이 보이시죠? 보통은 봐도 모릅니다, 전부 똑같이 생겼어요.
하지만 카드의 일부분. 아주 작은 일부분이 점하나, 선한개로 모두 다르게 이뤄져있습니다.
이 또한 마술인의 의무로서 알려드릴수는 없지만 정말 나는 저걸 무조건 알아야 겠다- 하시는분은
http://lnmagic.co.kr/shop/data/editor/1378706595.jpg 이 주소를 타주시길 바랍니다.
(주소에도 있지만 링크의 출처도 렉쳐노트)
아으, 졸려서 토할거같네요... 자러가야겠습니다, 마술카드도 메이져가 되는 그날까지..!!
만일 후속게시물이 나온다면 아마 좀더 보편적이고 멋있는 카드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는 무슨 그냥 묻히겠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