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는 10대에 할 게 있는 법이고
20대에는 20대에 할 게 있는 법인데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보다 열심히
정치판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주시해야되는 현실이 아주 참담하다
12월 대선 이후 모든게 끝났다고 절망하고
시사에서 눈을 돌리고 내 할일만 하고 살거라고 결심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다시 시사물을 보는데
볼때마다 일어나는 해소할 수 없는 분노를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
이틀만 인터넷 안하면 우리나라가 아주 평화로운 때인지
착각하게 될 정도로 나라꼴이 안타깝다
고대에는 정치하기 싫어서 서로 싸웠다는 나라가 있었는데
요새는 정치하고 싶어서 안달이난 종자들이 나라망치는데 일조를 하고
정치인들도 나라망치는데 일조를 하고
오늘도 여기저기 올라오는 뉴스보니까
한숨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