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먹은 대한 남아입니다.
일단 신상소개는 여기까지만 할게요
일단 고민이 많이되고 답답함에 몸서리 치다가 이렇게 이곳에 글을 씁니다.
간단히 보따리를 풀어 볼게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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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회사를 다니는데요
프로그래머 입니다
원래 회사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이리저리 출장이며 외근을 많이하는데요
저희 회사는 안 그럽습니다.
일단 중 고 딩때 겁나 놀다가 정신차리고 군대다녀와서 학교 열심히
다니며 어떻게 취업을 하게 되엇내요.
중요한거는 제가 원래 노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신차린 계기가
고등학교 2학년 부터 3년동안 사귄 여자 때문에 정신 차렷는데요
솔직히 그때 처음 사귄건 아녔지만...
어찌보면 진짜 사랑 였다 혹은 첫사랑였다...
모 이런거 같아요.
처음으로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를 그렇게 사랑했다는게..참...
어머니한테는 죄송하지만 어쩜 그 이상이였을거 같아요...
하지만 모든 첫사랑이 그렇듯,,,,결국,,,,
헤어졋죠...ㅎㅎㅎㅎ젠장!(저의 실수인듯)
그리고 나서 솔직히 첨엔 자유니 뭐니 이러면서 굉장히 좋아했던
여튼 그게 일주일도 안가서 괴~~앵~~장이 힘들더라구요
막 손잡고 영화보고 데이트....하는 꿈을꾸곤했죠ㅎㅎㅎ
아침에 그런 꿈 꾸고 눈뜨면 제일먼저 연락햇었는데
폰을 똭~!! 번호가 없고....
좌절을 격으며 힘든 나날을 보내다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다른거에 미친거죠
제 자신의 꿈 하고 싶었던것 그리고 공부를 시작한거죠
지금 생각하면 그게 현실도피 모 그런거 같아요
그러면서 너도 지우고 내 감정도 다 지운다 이러면서
일주일동안 집도 2일가고 막 그러면서 살았죠
그러다 군대도 다녀오고 ㅎㅎㅎ
여튼!!
어느 순간부터 아예 생각도 안나고 얼굴도 기억이 잘 안나더라고요
여기까진 굉장히 좋은데
어떤 여자를 좋아해야하는 감정조차 없어진것처럼 시들시들하더라구요
소개팅시켜준다해도 싫고 만나보라해도 싫고 그런거에요
(그렇다고 남자가 좋진 않은데...)
그러다 최근 제 감정에 어떤걸 느껴서 지금 미친듯이 고민꺼리가 생긴겁니다..
이번에 회사 제품에 문제가 생겨서
어쩌다 제가 출장에 외근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어떤 한 회사에서 아예 상주하면서 문제 생기면 바로 대처하게끔 되어버렸습니다.
(저혼자..ㅠㅠ 이런 썅!!)
그러다가 밥도 혼자 먹고, 혼자 놀고, 혼자 담배피며 일주일정도 잘 지냇는데 (시스타의 나혼자)
제가 맨날 가는 편의점이 있거든요
근데 그곳에 어떤 알바 여자분이 자꾸~~자꾸만~~
문득문득 생겨나는거에요.
아주 환장할 노릇이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좋아진거 같아요 아주 짧은 시간에..
예쁜거 같지 않은데. 신비스럽다고해야하나...아...어렵내...진짜!!ㅎㅎ
담배피러나와서 몰래몰래 보고
음료수사러 가고 껌사러가고 담배 잇는데도 사러가고
그러다 보니 몇년만에 설렘을 선물해준 그녀의 번호를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용기를 내려 하는데 안되는거에요...
몬가 특별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해버리고..젠장...
제가 운세 이런거 안보고 믿지도 않는데..
오늘 어쩌다 보니까. 이런 젠장..
"이성관계에서 유리한 날이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가 있다면 마음을 열어라"
진짜 용기 물약 100개 먹고 똭 들이대러 갓는데...퇴근....
담주에 회사 복귀할지 아니면 외근을 나갈지 아직 안정해져서 모르는데요..
만약 다시 이곳으로 오게 된다면 어떻게해야하죠..
벌써 용기 물약 효과사라지고 희망이 없어진거 같아요...
어떻게하죠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한분만이라도 좋으니까 제발..ㅠㅠ
조언좀 주세요. 답답하고 어렵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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