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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건 라볶이였어...
게시물ID : humorstory_425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여자라구요
추천 : 7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7 02:22:18
엄마가 요리 솜씨가 상당하세요. 자격증 막 디게 많으세요.
 
어느 날 엄마가 약속이 있으시다고 아빠랑 둘이 점심을 챙겨 먹으라고 하셨어요

우리아빠=부엌의 위치 정도만 아는 남자

밥이니 반찬이니 다 있었는데 그날 유독 아빠한테 라볶이를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동생에게 이미 검증을 받은 상태였고 자신있게 뙇 차려드렸어요.

아빠 맛있다고 밥까지 비벼드렸는데 다 드셨어요

그러고 저 설거지 하는 사이에 엄마랑 통화하시더라구요


 
"응~ 밥 먹었어~ ㅇㅇ이가 뭔 개죽같은 거 해줘서 다 먹었어" 



.......... ㅡㅡ 라볶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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