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게의 진흥을 늘 꿈꾸고 있는 바게인입니다.
오늘 아침에 오토바이 사고 - 사실 사고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오토바이가 조금 다친정도 물론 제가 아니구요(꿈얘기는 한 삼일동안 하지 말래요 여자친구가 ㅋ)-로 오늘 발생한 일을 잠시 설명드리며 바게분들도 안전운행하시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1. 무작정 떠난 여자친구와의 오토바이 드라이브, 어디갈까 하다가 즉흥적으로 남한산성을 찍었습니다. 계곡도 보이고 좋더라구요 시장에 들려 담배도 한모금 피우고 다시 떠나려는데 차로가 하나씩 있어서 그런지 길이 밀려 절에 올라가는 오르막길로 쭉올랐습니다. 삼거리가 나와 왼쪽? 오른쪽? 하고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며 속도를 줄이는데 오르막이라 그러는지 오른쪽으로 가려다가 제자리 쿵하고 말았습니다. 오르막이니 여자친구가 떨어지며 살며시 구르더라구요 너무나 아파하고 놀라하는 여자친구, ㅠ(역시나 헬멧은 꼭꼭 오유바게분들은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2. 동탄으로 가서 쭈꾸미 비빔밥을 먹고 너무나 배가불러 동네한바퀴 돌고 오토바이를 빼려는데 오토바이를 뺄 수 없게끔 차를 주차하셨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 음식점 맞은편에 있는 원/투룸 빌라 앞 주차장에 세웟는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차주분이 전화를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나 어쩌나 하다가 쓰레기를 옮기면 동선이 나올것같아 옮기고 있는데 너무나 험학한 표정과 스포로 제 앞에 나타나신 차주분은 많이 화나셨더라구요 평소에도 식당이용객이 그쪽에 주차를 하는지 많이 화가 나셨더라구요 왜 여기에 댔냐고,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했고, 그 분의 고충을 들으니 제가 정말 잘못했더라구요, 오토바이를 빼고나서도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떠났습니다.
3. 떠나서 여자친구를 데려다주는데 여자친구 집이 산을 깎아만든 아파트라서 천천히 올라가는데 뒤에 차가 바짝 붙어 속도를 조금 높여 달렸습니다. 그렇게 앞을 가는데 아파트 정문에서 아무생각없이 유턴을 하는 차와 후문을 가기위해 직진하는 제가 사고가 날뻔했습니다. 주택가라서 클락션을 울리지 않으려 했지만 아무리봐도 이건 위험하다 싶어서 클락션을 울렸지만 이차! 하던 유턴 계속합니다. 결국 빠방을 연속으로 해서 차를 멈추게 하고 가까스로 제가 중앙선을 침범해서 넘어갔습니다.
늘 조심해야 하는 운전이지만 꿈때문인지 오싹하더라구요
바게분들도 늘 조심하시구요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인지하셔서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빽미러를 보면서 아 뒷차가 이렇게 붙으면 사고났을때 훅가겟구나 라며 바짝붙는 차는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안전운행하시고 음 마무리는 사과의 말씀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커플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