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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you love me
게시물ID : star_425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OSER
추천 : 14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31 0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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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찌나 푸르던지, 
산은 또 어찌나 붉던지.
서로 그 색을 뽐내던 오늘은 둘의 경계가 눈부시게 명확했다.

아마 네 소식을 들으려 그랬나보다.

너를 마지막으로 봤던 그 날. 
네가 아꼈던 그 말은 무엇이었을까.

1년이 넘은 지금도 가끔 궁금하다.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고백하자면 오마이걸의 진이를 기다린건지, 신혜진을 기다린건지 지금도 알 수 없지만.
어찌 그 둘이 다를까. 

진이를 기다리는 한편 신혜진이 궁금했고, 신혜진을 기다리는 한편 진이가 새로웠다.
 
여름동화 브릿지 영상에서 네 소원을 묻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라던 네 말이 생각난다.
나는 네가 소원을 이룬거라 생각했었다.
그 자리에 함께하던 사람들이,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너를 아껴주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네 휴식 소식이 안타까웠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다른 이의 정성뒤에 숨어 보태고 싶었다. 
아니, 그렇게 하고 싶었다. 

우리가 함께 할수 있다고 믿었던 동안은 네 미래를 내 마음대로 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너의 앞 날을 지켜 보지 못하리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럴 수 있을까. 
또 다시 네가 나아가는 모습을,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모습을 내가 볼 수 있을까.
팬이라는 이름의 욕심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새롭지 않은 날이 어디 있으랴만 내일은 조금 더 특별하겠구나.

혜진아. 좋은 꿈 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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