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여보세요
아버지 : 메리크리스마스~
나 : 메리크리스마스~
아버지 : (크리스마스에 방구석에 쳐박혀서 뭐하냐 등등의 잡설 후) 취직 준비는 잘 되냐
나 : 아버지 저 공기업가려 했는데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민영화하는 바람에 공기업이 없어질 것 같은데요
아버지 : 그건 다 뻥이야 그걸 믿냐?
나 : ? 공약 중에 있던데요
아버지 : 허허 그렇게 따지면 어젠가 그저께에 지구 멸망한다고 했는데 안 멸망했잖냐 그런 거에 선동되지마
나 : 지구멸망같은 건 믿는 놈이 병신이구요
아버지 : 그러니까 민영화된다는 걸 믿는 놈도 병신이야
나 : (할 말을 잃음)
제가 병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