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못해주고 맨날 내 기분따라 행동하고 말하고.
이제까지 참 많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엄마한테 미안하고 내가 한심해보이고
슬프지만 화가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줄은 몰랐는데
아까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문이 안열린다고 문 열어달라는데..
집앞에 엄마가 없어
혹시나 해서 건물 들어오는 현관문에 가봤는데도 없어
뭔가하고 전화를 해보니 다른 건물에 가서 문 두드리고 있더래..
그때 뭔가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들더라
아파서 엄마도 나이 먹어서 치매가 오나? 근데 너무 일찍 오는거 아닌가.50대초반이잖아 울엄마...
계속 머리속에 이 생각만 난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