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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5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ᆞㅡ★
추천 : 11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10/01 09:25:54
연년생 키우다보니 더이상... 셋째는 낳을 생각이 음슴 으로 음슴체
첫째딸이 5살인데 같이 앨범을 보고 있었음
그러다 내 어린시절 앨범까지 오게 되었고
우리 딸 내 사진 보더니 "엄마! 여기도 내가 있어!" 함
크흡 이쁜녀석 생각하며
"아냐~~이건 엄마 어릴때 사진이야~" 했더니
"그럼 나는 어딨지~? 어딨지~?" 하면서 자기를
찾는거임
"음~우리 ㅇㅇ 이는 여기에 없어~ 아직 세상에 나오기 전 이야~~ "
그랬더니... 급 슬픈 얼굴을 하며 나에게
"엄마.. ㅇㅇ이가 없어서 많이 슬펐지.?? 많이 심심했어??" 하면서 날 꼭 안아줌
ㅇ긋ㅇ긋그이ㅢ딪ㄴㅂㅅㄱㄷ슥히ㅡㄱ악악악
넘 사랑스러워서 진짜 꼭 안아줌 이젠 같이 있어서
하나도 안슬프고 안심심하다고 해줌ㅋㅋ
둘째는 아들인데 12월생이라 만2살인 4살임
작은편이라 그런지 애기애기함
암튼 둘째 태어나고 돌 지나서 얼마 안됬을 때였나..
둘째 기저귀 갈아주는데 따님께서 그날따라 유심히
쳐다봄 그냥 별생각없이 기저귀가는데..옆에서
"부럼따..나두 꼬리 이꾸시따..." 하는거임
그자리에 있던 시부모님이랑 나랑 빵터짐ㅋㅋㅋㅋ
한동안 둘째를 엄청 부러워했음
둘째는 완전 애교쟁이임 모르겠음 그냥 애교가 철철임
특히 무언갈 잘못했을때...
앞에 세워놓고 "누나를 때리는건 정말 안좋은 행동이야!!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건 좋지 않아!"혼내면
아직 말도 잘못하는 아이가 ...
"미아네ㅠ 미아네 ㅠ "하면서 내 품으로 파고듬
정말 초인의 인내로 참아내며 훈육을 마침
아직 어려서 60초 동안 손들고 서있게 하면
그짧은 팔 번쩍 들고 서있는거 자체가 귀염터짐
난 정말 두얼굴의 엄마가 될수밖에 없음
너무 귀여워서 마음으로 뒹굴뒹굴 구르다가 60초 후
손내리고 환하게 웃으며 안아주면 진짜 녹아내림
참았던 만큼 녹음
둘째는 솔직히 고자체로 귀염을 탑재해서 말로 설명하는게 힘듬
그손짓발짓 귀염몸을 어찌 설명할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교는
내품에 쏙와서 킁킁 거리며 냄새맡음
그리고" 됴흔 맴새~~~" 하면서 웃음 행복터짐
마무리는 어쩐다...
모두 애낳으세요 둘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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