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가나면 감정조절을 못해서 소리를 빼액빼액 지르고 발을 쿵쾅쿵쾅 굴렀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차분하게 화를 내요 감정적으로 화를 내지않고, 몸으로 화내지 않고, 내가 화난이유를 천천히 설명해요 남친이 저한테 화를 낼 때는 그렇게 했었고 제 감정표현에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는게 싫어서 저도 따라 배웠거든요
엄마는 저한테 사람을 죽이는 눈빛을 가지고 있다고 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엄마한테 배운거였는데 암튼 지금 제 눈빛은 제가 봐도 부드럽고 다정해요 남친이 항상 절 이렇게 바라봐주었거든요
대신 저는 자존감이 높았어요 항상 제가 1순위였고 세상에서 저를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남친은 자존감이 높지 않았어요 그런 행동과 모습이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서 남친한테 세상에서 나를 제일 아끼는 내가 선택한 남자가 너니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줬어요 또 매일 아껴주고 쓰다듬어주고 예뻐해줬어요 그랬더니 진짜 신기하게 남친도 자기를 사랑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은 제가 남친을 만나고 많이 바뀌었대요 저는 이렇게 바뀐 제 모습이 좋아요 제 영향을 받아서 바뀐 남친 모습도 좋아요 앞으로 더 좋게 바뀔 모습들도 기대돼요 연게분들도 나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좋은 사람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