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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시 역풍맞으니 하지말자?
게시물ID : sisa_337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쎄라투스
추천 : 11/2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25 04:05:35
정말 그리 생각들 하십니까?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를 통한 정권 찬탈 후 제대로 된 역사의 심판을 받기도 전에 전두환이라는 괴물이 등장해 또 다시 군사정변을 일으키고 정권을 찬탈하여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군사적 탄압을 보세요. 

전두환 정권이 노태우로 이어지는 "교대" 과정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역사라는 이름하에 심판을 받지 않고 유야무야 지나간 후 그는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단죄도 없고, 그 시절 소리치고 외치신 분들이 짊어졌던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었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질적으로 나아졌거나, 국가적 영웅 대접이라도 받았답디까?

오히려 2012년에 독재자의 후손이 대통령이 되어 정권 세습의 모양새를 갖추는 세계사에 전무후무한 국격 실추사건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과반이 넘는 국민들의 지지하에 말이죠....

친일의 잔재를 심판하고 뿌리뽑지 못한 결과로 뉴라이트연합이 결성되어 일제 강점기를 조선의 근대화 과정이라고 왜곡하고, 위안부를 단지 돈벌이 수단이었다고 하여 수많은 위안부 여성들의 가슴에 못질했습니다. 심지어 건국 60 주년이라는 말도안되는 슬로건을 앞세워 일제시대 친일의 아픈 역사 자체를 지우고 교과서를 변질시키고 위장하려는 움직임도 버젖이 일어나고 있네요.

민주화 운동 열사였던 고 김근태 선생님을 혹독한 고문으로 거짓 자백시킨 고문 기술자 이근안이라는 개새끼는 목사로 둔갑하여 신분을 숨기고 있다가 한겨레 기자의 탐문 조사로 사진대조를 통해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서전까지 집필하여 고 김근태 선생님을 민주화 열사에서 사상범으로 매도하는 작태를 벌이고 있단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 의혹을 두고 야권이 역풍 맞으니 스스로 하지 말자구요? 서울 시장 재보선 때 일어난 선관위 디도스 사건 대충 넘어가고, 창원 지방선거 터널 디도스도 어물짝 넘어간 후 대선 개표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 보세요. 한꺼번에 동일하게 겹쳐서 접힌 용지와 같은 케이스라도 박근혜에겐 유효표, 문재인에겐 무효표... 앞뒤가 맞지않는 개표수...

다음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큰 축제에 무슨 수단과 방법이 동원될지도 모르는 선거부정 의혹에 괜히 역풍 맞을지 모르니 이것도 그냥 넘어가자구요???

이명박 정권하에 우리를 지탱해 주었던 것은 "진실"이었고, 이제 곧 겪게 될 5년 또한 "진실"만이 희망 아닐런지요???

역사의 단죄를 패스한 대한민국 현주소를 다시한번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강력한 주장이네요.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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