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번 전화해 봤는데 그때마다 느낀건 정말 너무너무 친절하다는거... "고객님, 제가 문제를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하고 시작하는데 완전 친절해서 이미 신뢰도 100% 불편사항을 말하면 꼭 "네 고객님, ㅇㅇㅇ해서(불편사항) 사용이 많이 불편하셨겠네요." 하고 공감해줌ㅜㅜ 오구오구 손님 불편했쩌용?ㅜㅜ 해주는 기분ㅋㅋ
그리고 엄청 친절한게 뭔가 불편한걸 말하면 기기문제가 아니라 관련 설정이 잘못된건가 확인을 해주는데... 전 방금 메세지 알림이 안오는 문제로 전화했거든요. 일단 스피커폰으로 바꾼 후 부터. "홈 버튼을 눌러서 바탕화면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네, 그럼 하단의 설정에 들어가주세요. 화면에 일반 보이시나요? 들어가주세요." 이런식으롴ㅋㅋ 터치 하나하나... 말해주고 누를때 까지 잠시 기다려줌.... 친절하쟈나..;; 탭을 못찾아서 허둥거리면 다시 처음부터 설명해줌ㅋㅋ 졔성함다... 아무튼 그 설정 안에서 설정 하나하나가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뭘로 설정돼있는지 전부 물어보시고 대답해주면... "네, 고객님 잘하셨어요" 하곸ㅋㅋ 칭찬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잘했따!! 5-6분정도 통화하며 잘하셨다는 칭찬을 세번정도 들음ㅋㅋㅋ 뿌듯.. (부끄) 그리고 마지막에 네트워크 재설정을 하며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마지막 대화가 "네트워크 재설정을 하시면 핸드폰이 꺼졌다가 켜지면서 와이파이 등 전자신호에 관한것들이 재설정됩니다. 핸드폰의 데이터가 지워진다거나 하진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네트워크 재설정을 하면 아마 문제가 해결될거에요. 더 궁금하신점 있으신가요? 그럼 재설정 후에 문자가 잘 오는지 확인해주시구요. 날씨도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끊으시더라구요, 요즘들어 감기걱정 해준게 애플 상담직원이 처음이야..! 감동해버렷..! 마지막엔 왠지 뚝 끊기 미안해서 둘이 계속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해요" "네, 감사합니다." 이러곸ㅋㅋㅋㅋ 겨우 끊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