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 목이 터져라 애국가 부르고! 목이 터져라 구령 넣으며 도수체조한다 (소리 안지르는 밥되는 상병 병장까지 카바치는 목소리)
병장 : 서서 존다..
현재
이등병 : 난 아무것도 몰라욤~ 이란 표정으로 어리버리 댄다.. (넌 애국가도 모르니?... 도수체조는 신교대에서 알려주는걸로 아는데..)
병장 : 이등병의 목소리 까지 카바치면서 소리를 지른다 도수체조는 절도 있고 칼각으로!
작업할 때..
과거
이등병 : 1천삽후 허리펴기 라는 마인드로 죽어라 삽질한다 (노는 병장 몫 까지 해야 한다) 5분에 한번씩 주변을 살펴 간부의 위치를 파악해서 위험하다 싶으면 자는 병장 깨운다
병장 : 주변에 그늘지고 잠자기 좋은 곳을 찾아서 잔다
현재
이등병 : 난 암것도 몰라욤~ 이라는 표정으로 어리버리댄다 분명히 난 삽 자루를 손으로 잡고 있는데 삽날로 내 손을 친다.. 어? 이상하네~ 내가 다치면 선임이 간부에게 끌려가서 욕먹고 나온다.. 어? 이상하네~ 내가 다치면 중대 인사계랑 선임이랑 사이가 나빠져서 선임 후가가 x 같은날로 밀려버린다 어? 너무 많은 일을 시킨다 하루종일 해도 안 끝날거 같다. 어? 병장이 하니 30분만에 끝났다..
병장 : 이등병 다치면 근무 빼준다고 중대 인사계랑 싸워야 되지.. (이거 때문에 휴가가 x같은 날로 조정된다..) 의무중대 댈꾸가야되지 (내가 아파서 온것도 아닌데 의무중대장이 말년에 삐대러 왔냐면서 빈정댄다) 간부한테 때린거 아니라고 해명해야되지 (내가 삽으로 찍은거 아니냐고 묻는다 -_-; 내가 미쳤나?) 1시간 분량 작업을 오전 내도록 하는거 보면... (바닥을 파면 모래를 좀 치우면서 해라.. 니가 푼 모래 다시 들어간다...)
에라.. 치워라.. 내가 하마.. ㅠㅠ ㅅㅂ..
저녁 점호
과거
이등병 : 완전 차렷 부동자세로 전방 15도 응시 무표정 준수 하나라도 틀릴시 그날 잠은 다잤음.. (선임중에 말전번 근무자가 있을경우 4시간 조기 기상가능)
병장 : 한손에 리모콘 쥐고 TV 봄..
현재
이등병 : TV 보면서 웃음 (이때 옆에서 병장이 간부에게 혼남 그러나 다시 TV 보면서 웃음)
병장 : TV 보면서 웃다가 간부에게 말년이라고 점호시간에 TV보고 노냐? 라면서 맞음.. (옆에 이등병 보면 TV 보면서 웃고 있음)
저 이번달에 전역한 전역잔데요..
군대 이제 예전이랑 달라요
지금 군대 가시는 분들 좋을대 가시는 거에요
요즘 군대 이등병이 왕이에요
이등병들 군대 적응하기 힘들고 피곤하니까 말번 말전번은 상.병장이 근무 스래여.. 이등병들 작업 하면 잘 하지도 못하고 속도 느리니까 작업 상,병장이 하래여.. 이등병들 훈련뛸 때 낙오하니까 군장 가라로 싸주래여... 상.병장은 잘뛰니까 FM으로 싸고.. 이등병들 암기강요 시키지 말래여... 그래서 군가 10개 넘게 실전되어 가여... 이등병들 선임 군번외우게 하지말래여.. 그래서 물상병이랑 상병5개월이랑 구분을 몬해여... 이등병들 손가락 까지면 의무중대 보내래여... 병장들 발에 종양 생겼는데 삐대지말고 전역해서 수술하래여 이등병들 일과 끝나면 집에 전화하게 일과 끝나고 아무것도 시키지 말래여..
상.병장들 토하고 낙오하는 이등병들 반쯤 질질 끌고 군장 FM으로 싸고 훈련 졋빠지게뛰고 무전기로 적발견 보고하고 돌격하고 철조망 치고 지뢰 치고 수색 정찰 다녀오고 했는데...
가라군장 쌌는데 힘들다고 징징 대고 토하고 낙오하면 선임이 질질 끌고가주니까 그거에 반쯤 기대서 가고 중간에 적에게 발견되고, 쫓아오는 적한테 혼자 잡히고 철조망 칠줄 몰라서 선임 철조망 친다고 조뺑이 칠때 뒤에서 쉬고 지뢰 칠줄 몰라서 선임 지뢰 친다고 조뺑이 칠때 뒤에서 쉬고 지형 모른다고 탈영하면 안된다고 선임 수색 정찰 다녀올때 쉬고
그런데 이등병 훈련 낙오안하고 뛰었다고 포상휴가 주래여~... (소대장님.. 그거 제가 질질 끌고 가서 낙오 안한건데요... 제발 낙오시켜달라고 울던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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