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말고 파드는 어떠신가요? 커피향도 직접 맡을 수 있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커피도 더 진하게 내려지는 것 같습니다. 파드도 호환이 잘되서, 스타벅스, 일리 등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머신은 캡슐 머신을 따로 쓰듯이 파드 전용 머신을 써야하는데, 저는 킴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캡슐은 쓰레기를 버릴 때, 쓰레기를 너무 버리는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파드는 커피랑 거름지로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죄책감이 덜들어요. :-)
네스프레소는 전 제품 같은 압력으로 추출됩니다. 큰거 사나 작은거 사나 커피맛이 같아요. (버츄오 제외) 크면 통 자주 안비워도 되니 편해요.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으시니 맘에 드시는거 사시면 됩니다. 저는 추출한 캡슐은 냉장고에 넣고 하루정도 냄새 제거용으로 씁니다. 커피 내릴때마다 교체해주고 지난건 꺼내요. 알루미늄이면 네스프레소랑 같이 모아서 나중에 보내구요, 플라스틱이면 쓰레기통에 버려요. 호환캡슐은 일리 폴바셋 라바짜 같은 맛있는 애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가성비 좋은 제품군도 다양하구요. 다양하게 드시다보면 맘에 딱 드시는걸 찾으시겠죠.
캡슐 호환성은 네스프레소가 최고입니다. 수십가지 브랜드 캡슐이 나오고 맛도 다양하죠. 머신은 저렴한 에센자 미니 추천드리구요. 정품 사면 기본 네스프레소 캡슐 10개쯤 들어있고, 동봉된 네스프레소 할인 쿠폰으로 정품 캡슐 사면 저렴합니다. 호환 캡슐은 10가지 정도 먹어봤는데 개인적 취향으로 보면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이 최고 > 일리 호환 캡슐 > 스타벅스 호환 캡슐 순서입니다. 대박급 할인 직구 상품만 골라서 백여개씩 구매합니다. 네스프레소 단점은 커피 양이 작아요. 라떼 먹으려면 캡슐 2개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