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거주 오유남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새벽에 길에서 강아지한마리를
주웠는데요.
주우려고 주운건 아니고 새벽4시쯤 동네골목에서
서있드라구요.
제 차를 가로막고 움직이지도 않길래 내려서보니
버려진것같기도하고, 미용이 어느정도 되있는걸보니
주인실수로 잃어버린것 같기도하고요..
추위에 떨길래 일단 차에태워 몸좀 녹혀주는데
다시 길에 놓고가려니 맘에 걸려서 근처 지구대에
맡겼거든요.
경찰이 아주아주 귀찮아하시면서
얜 열흘있다가 안락사된다고..
그래도 맡기는게 주인찾는게 더
빠르지않을까..판단을 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조금전
이 강쥐있는곳으로 연락해보니
아직 주인못찾았다고..
입양분없을시 23일쯤 안락사진행된다고..
하아..그냥 내비뒀으면 길에서 돌아다니다가
주인찾을수도 있었을텐데..하는 마음에
미치겠네요.
괜히 오지랖떨어서 가여운 한 목숨 버리는게아닐까..하는맘에
죽겠습니다.
종은 마르티스 암컷인데 얼굴도 이쁘고ㅡ
저도 집에 강쥐를 키우는데 이놈은 수컷 시츠라..
어떡해야 할까요.? 네?
위 흰녀석이 그 녀석이구요
아랫놈은 저희 12살짜리 아찌에요
어떡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