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보면 안 그런데 왜 국대는 그럼? K리그는 오랫동안 한 솥밥 먹어서 그러는 거임?
진짜 이해 안 되는 게, 왜 패스 받을 공간으로 안 움직이는데?
안 움직이니까 기성용도 계속 고립되는 거임.
안 움직이니까 상대 수비들도 뻔히 패스 길 아는 거임.
안 움직이니까 계속 개인기로 뚫으려고 삽질하는 거임.
받아 주고 올라가고, 패스 올 공간으로 움직이고..
이게 지금 입 축구가 아니지 않음? 상식 아님?
근데 왜 상대 수비 뒤에서 알짱 거리고 있는데?
왜 가만히 서 있는데?
그렇게 가만히 서 있으니까~~~
상대 수비 교란이 안 되는 거임
패스 받을 공간에 가 있으면
상대 수비가 따라 오니까 수비 뒷 공간이나 옆 공간이 생기는 거 아님..
근데 그걸 안 하니까 가만히 있으니까 상대 수비도 견고해지고
견고해지니 답답해서 계속 개인기나 시도하고 있고....
개인기 시도하다가 수비한테 둘러 쌓이고
둘러 쌓이면 뺏겨서 역습 당하고...
왜 안 움직임? 체력이 안 됨?
오늘 완전 느낌..
히딩크 이후의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 선수는 개인기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문제라는 말을 했는데
왜 그런지 알겠음..
전술적 움직임이 아예 부재함.
받아 주고 올라가고 받아 주고 올라가고.. 개인 전술이 아예 없음.
안되니까 지들 혼자서 어떻게 해 보려고 용쓰다가 역습 당해서 골 내주고..ㅋㅋㅋㅋ
난 솔직히 조광래가 어떤 인물이든 그 양반이 잘 봤다고 생각함.
한국 축구의 문제들..
이건 뭐 축구 스타일이 어쩌구 해도 그냥 현대 축구의 상식이라고 생각함.
이거 못하면 1류는 커녕 영원히 2류로 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