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군대도갔다왔는데 인간관계를 정말 못한다
힘들다
외롭다
나도 친구사귀고싶다
학교 혼자다니니깐 정말 할맛안난다
학교 집 게임 이게끝이다
고1때 까지만해도 나도 친구많았는데
대형사고한번치고 강제전학당했다
거기가서 기안죽고 안꿀릴라고 쌘척하다가 다구리맞고 자동왕따
강제전학이라 같은지역 다른학교 가는줄알았는데 아예 이사를 가버렸으니
힘들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싶고 술한잔 같이하며 고민도 털어놔보고싶고 그렇다 그냥
근 5년간 혼자지내다보니 오히려 혼자있는게 편해져버렸다
뭐가 문제일까
나도 나름 훈남측에 속하고 말도 잘하고 그렇다고 많이들으면서 살았는데ㅋㅋ
오늘 팀과제 정해주는날이었는데 그냥 자는척했다 ㅎㅎㅎㅎㅎ 존나병신같다
앞전에 말했듯 고딩때 전학가서 다구리털리고 개나소나 한테 개무시당하면서 자랐더니 이게 트라우마가 된거같다
매번 인맥없이 혼자 활동하면서, 어짜피 졸업하면 다 썡까고 지낼껀데 뭐.. 이러고 있다 혼자 합리화시키고있음
그나마 친한 고향친구 2명있는데 얘네랑은 맨날싸운다 만났다하면 싸우고 하는짓마다 마음에 안들고
그걸 지적하고 한소리하고싶은데 그나마 내 마지막 친구들이 떠날까봐 두려워 매번 조용히 넘어간다
그나마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이것마저아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침오는게 두렵다
도살장끌려가듯 학교간다
출석체크하고 수업시간동안 단1분도 집중안하고 자거나 딴짓한다
1학기때 이걸 고쳐보려고 인간심리학이라는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가 하는말이 자신의 장단점을 사소한것 하나하나 다적고 장점을 부각시킬수있는방법과 단점을고칠수있는방법들을 하루에 적어도 1개씩은 실척하면 인간관계,성격을 고칠수있다고하였다
난 실패했다
시도도 하지않았다
내자신이 정말싫다
내일은또 뭘하며 시간을 보내나... 주말이싫고 오히려 평일이좋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