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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귀신때린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5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모신교
추천 : 3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3 12:13:42
방금전에 꾼 꿈이라 까먹기전에 빨리써야해서 시간이 음슴으로 음슴체

주말당직+월화수목 근무 크리맞고 오랜만에 휴일이라 꿀잠을 잤더니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를 꿈을 꿨음.

꿈속에서도 난 자고있었고, 목말라서 물을 마실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무거운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나왔음.

주방으로 나왔는데...머리가 엄청 긴 여자(로 추정되는) 생물이 냉장고문을 열고 뭔가를 게걸스럽게 먹고있었음.

그여자를 보자마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쫙 돋으면서 '아저건 사람이 아니다;; 도망치자;;'라는 생각이 들었음.
최대한 그 여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도망가려고 발바닥을 드는 순간...여자가 날 돌아봤음.

와;; 꿈에서 놀라서 깰뻔할정도로 소름돋는 모습이였음. 마치 다음웹툰중에 모 공포웹툰에서 나오는 머리카락 귀신처럼 생겨서는, 앙상한 양 손에는 음식을 한웅큼 쥐고있는데;; 지금까지 꿔온 악몽 속 귀신중에서 탑이였던듯..

도망가려는데 그 귀신뒤로 도미노 피자 빈곽이 보이는거임

도미노피자..?
어제 내가 쉬림프+포테이토 반반 씬도우 라지로 시켜서 아껴먹을라고 두조각먹고 냉장고에 넣어둔 그피자...?
그피자를 니가? 감히 귀신따위가???

하나도 남지않은 피자곽을 보니 갑자기 분노가 차오르면서 
감히 죽은사람따위가 산사람의 음식을 넘보다니 용서할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귀신한테 달려들어서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음ㅋㅋㅋ

한손으로 때리니까 손이 아파서 양손을 깎지끼고 카운터 날리듯이 귀신의 머리를 풀스윙으로 내려쳤음

귀신도 이상한소릴 내면서 발버둥치다가
나중에는 손으로 싹싹빌면서
죄송해요!!!!담부터는 안훔쳐먹을께요!!!라고 용서를 빌었음..ㅋㅋㅋㅋㅋ
그러나 도미노피자 라지사이즈의 금액은 싹싹빈다고 용서해줄 금액이 아닌지라...
도망가는 귀신의 머리채를 잡고 발로 차고 무릎으로 니킥을 날리면서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음.

그러다가 귀신이 날쌔게 베란다 창문 밖으로 나가버리고 씩씩거리면서 도망가는 귀신한테 도미노피자 물어내라고 소리치다가
잠에서 깸
ㅋㅋㅋㅋㅋ

일어나서도 웃겨서 혼자 실실쪼개다가
냉장고 먼저 확인해봄.
다행히 도미노피자는 무사했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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