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까 왼쪽 얼굴 움직이는게 불편하더라구요 삼년전에도 안면마비에 걸려본 저는 바로 또 마비가 왔구나 직감을했어요 근데 그때는 중학생이었고 화장엔 일절 관심도 없던터라 그냥 여유롭게 한의원 2주동안 다니면서 치료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요 ㅠㅠㅠ 이번 일요일에 저 혼자 서울로 뮤지컬을 보러 가는데 제 예상으로는 그때까지 얼굴이 돌이올거같지 않아요 아아아아 화장을 해야하는데 이거 어쩌죠 왼쪽 얼굴에 힘이 아예 안들어가서 왼쪽 눈은 아예 반쯤 감겨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잘 감기지도 않아서 눈물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역시 피부화장은 하고 눈화장은 포기하는게 답일까요 ㅠㅠㅠㅠㅠ 제 자신감은 셰도우로 힘 준 그런 눈화장인데 엉엉엉 ㅠㅠㅠㅠㅠ 왜 하필 서울 가는 일주일 전에 이런일이 생기는걸까여 ㅠㅠㅠ 제발 눈이라도 떠졌으면 좋겠어요 움직여라 얼굴아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