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장문의 글.. 처음쓰는 글이라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썼는데 이글루스 화면 끄다가 쓰던 글 지워버렸네요 멘붕--;
결국 두번째로 쓰는 글이 되버렸네요 ㅎㅎㅎ ----------------------------------요리 시작!----------------------------------------- 이게 처음쓰던 글이라 그런지 제가 생각도 않다가 '아! 지금 만드는 중인데 오유에 올려봐야지!' 하고 퍼뜩 생각이 들어서 중간과정 생략된 것도 많고, 사진 찍는 것도 자주 까먹어서 개발새발입니다 양해좀...게다가 남자야.. 어휴 불성실해. 오늘 제가 올리는 요리는 선물용, 간식용으로 적당한 '고구마치즈볼'입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고구마를 삶으시면서 준비물을 준비하십니다. 준비물 : 고구마(밤고구마 > 물고구마), 계란, 빵가루, 튀김가루(밀가루 가능), 슬라이스치즈, 쟁반 및 양푼, 손 2개, 넉넉한 시간 밤고구마를 선호하는게, 고구마를 가지고 조물딱 거릴 때 물고구마처럼 질척거리면.. 해보시면 압니다 ㅎ
삶아진 고구마를 곱게 빻으시면 됩니다. 뭐 고구마가 응아같다거나 뭔가 사진이 다른용도로 쓰이려다가 그냥 쓰인거 같은거는 착각이겠죠 ㅎㅎ
치즈를 1/16 등분 하신 후, 그 한 조각을 두번 포개어 줍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고구마와 함께
It's magic! 먹기 좋은 크기로 둥글게 말아줍니다. 여기서 꼼꼼하게 하시면 이따가 튀기실 때 치즈가 삐져나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중간공정.으읔 더러워!
치즈 3장을 사용하시면 3 x 16= 48개가 나옵니다. 3~4분이서 술안주 하시기에는 딱이죠.
저는 주변에 아는 분께 선물로 드리려고 조금 더 했습니다. 159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ㅠㅠ
이제 계란을 묻히시고, 빵가루를 꼭꼭 묻히시면 됩니다. 족발 아님.
최종본. 또 과정이 생략되었네요. 사진찍는거 다 까먹음. 헤헤
마침 손님으로 부모님 아시는 분들하고 꼬맹이들이 왔는데 꼬맹이들에게 주기에는 적당합니다. 다만 속에 치즈가 있어서 내용물이 뜨거우니 애들 주실 때에는 꼭 식혀서 주셔야되요!!!
프렌치프라이 처럼 기름에 담그셔도 되고, 저처럼 기름만 조금 두른후 튀기셔도 됩니다. 기호 차이. 기름 안두르고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겉에있는 빵가루들만 익으면 되요. 속은 이미 다 익어있어서.
족발.jpg
완성!
이제 고구마 치즈볼을 드시면 되는데, 이게 은근히 퍽퍽해서 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 같은 것을 찍어드시고, 우유와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또 하나의 TIP: 좀 밍밍한 맛도 있고, 느끼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하시다면 처음에 고구마를 빻으실때, 견과류를 갈아서 넣으시면 고소한 맛과 씹는 맛도 늘어나고, 소금이나 후추 등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긴 글 그리고 처음 쓴 글이라 재미도 없고 그러하셨을 텐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ㅎㅎㅎ P.S : 혹시 우사미님이나 다른 분들이 요리글 올리시는 것처럼 맛깔나게 올리는 방법 알려주실수 있나요 포토샵같은거 이용해야하나요 ㅠ 나중에 요리를 더 올리고 싶은데 오늘처럼만 하면 너무 힘들거같아서요 ㅎㅎ; 강의 처럼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시간이 오래걸리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