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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10만 촛불' 국정원 규탄 전야제
게시물ID : sisa_425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0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4 21:34:03
출처 : http://news1.kr/articles/1280868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들은 15일 오후 3시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1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정원 규탄' 범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참여연대 등 2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제7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국정원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국정원 시국회의 공동의장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증인 출석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국정조사는 무용지물"이라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청문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이 사무처장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며 "국정조사가 철저하게 진행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정조사가 끝나더라도 진상조사는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조사 특위 야당측 간사를 맡고 있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여야가 합의해 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은 작지만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믿고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국선언도 이어졌다. 집회에 참가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원 사건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하며 국정원을 대체할 기관을 신설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주최측과 경찰이 추산한 집회 참가 인원은 이날도 차이를 보였다. 주최측은 오후 7시30분 기준 2만명, 8시30분 4만명으로 추산했지만 경찰은 오후 8시 기준 5500명 등으로 추산했다.

이날 집회는 밤새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정원 시국회의 집회에 참석한 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10시부터 8·15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8·15대회추진위원회는 15일 전국 10만명이 참여하는 국정원 규탄 집회를 목표로 15일 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8·15평화통일대회 전야제를 진행한다.

대학생들의 참여도 이어진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정원 규탄을 위한 야간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으로 구성된 애국단체총협의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반역세력심판 8·15국민대회'를 열었다.

앞서 어버이연합은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을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오후 2시30분 서울광장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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