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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이번주 알쓸신잡2에서 찾아보는 애니메이션 노래들!
게시물ID : animation_425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이다
추천 : 13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12 18:52:54
원래 애니메이션 노래가 예능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흔한 일이긴 합니다만...

이번화에 천공의 섬 라퓨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고 해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유현준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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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음악' 이라 어느 게시판에 올리는게 좋을지 고민했지만 제 주 활동 지역인 죽어가는 애니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검색을 하다보니 정말 장면에 딱 맞는 음악들이 흘러나와서 나PD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A New Deal(라따뚜이)


유시민 선생님이 독일의 음식인 아인토프에 대해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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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라따뚜이에 나왔다는 것을 노래를 찾아보면서 알게 됐는데, 음식 관련 브금이면서도 상황과 딱 들어맞아서 선곡할 때 무릎을 탁 쳤을 곡일 것 같습니다.

2. ????(고양이의 보은)


(고양이의 보은에서 나온 노래란건 알겠는데 무슨 노래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동영상은 고양이의 보은의 다른 ost입니다.)


귀여운 장면이였죠. 고양이는 홍어를 좋아할까 싫어할까라는 질문에 아기 고양이가 홍어 박스를 핥고 가는 것으로 목격한 것으로 싫어하진 않는 것 같다는 게 증명이 된...
(황교익 선생님은 목포 고양이라서 그런다고 말씀하셔서 큰 웃음 주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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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고양이가 나오는 장면이라서 고양이의 보은 배경음악을 쓴걸까요. 선곡하시는 분들이 점점 존경스러워집니다.

3. 糸守高校(이토모리 고등학교, 너의이름은)


장동선 박사님께서 갑각류 설명을 할 때 잠시 나왔던 노래입니다. 너의 이름은 보셨다면 바로 아셨을 노래였겠죠. 장동선 박사와 다른 분들의 호기심을 잘 드러낼 수 있었던 선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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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고, 잡아먹힐 것 같고, 너무 약해서 그냥 스치기만 해도 상처받을 것 같은 순간들에 우리는 성장한다' 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4. 三葉のテーマ(미츠하의 테마, 너의 이름은)


 유시민 선생님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시면서 '인간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며 흘러나오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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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이 음악은 미츠하가 타키를 찾기 위해 도쿄로 가는 장면에서 등장하죠.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엇갈리는 장면이 직후에 나왔던 부분이라 그런지 유시민 선생님의 설명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5. One Summer's Day(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유시민 선생님이 김대중 선생님의 일대기를 이야기하시면서 나오는 배경음악입니다. '김대중이라는 인간이 왜 대중들에게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종의 강연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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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국민장 때 크게 우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모습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난의 일생이 떠오르며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는데요, 유시민 선생님도 이를 이야기하시면서 정서적으로 흔들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잔잔하면서도 슬픈 노래인 one summer's day를 이 장면에 넣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6. かたわれ時 (조각난 시간, 너의 이름은)


영화에서는 황혼의 기적에서 흐르는 음악, 알쓸신잡2에서는 김대중 선생님의 철학과 이 철학이 받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유시민 선생님의 안타까움과 함께 흐르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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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보던 예능인데도 이렇게 음악을 찾아가면서 보니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다른 음악도 찾아서 영화게시판에 한 번 미니로 게시글을 올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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