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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전투기의 역사(31) - 스웨덴 전투기
게시물ID : military_42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화골드헐
추천 : 12
조회수 : 48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7 15:16:00
전투기의 역사 30편 보러가기
 
이 글의 내용은 플래닛미디어의 "전투기의 이해"와 DK의 "FLIGHT"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사브(Saab) J 21은 1942년 7월 30일 첫 비행을 하고 2차세계대전 말기에 대량생산에 들어가서 1948년까지 총 299대가 생산되었습니다.
 
Saab J 21
 
 
엔진: 1,455마력 Daimler-Benz DB 605B
날개 길이: 11.6m
길이: 10.45m
최고 속도: 640km/h
무장: 20mm Hispano-Suiza HS.404 혹은 Bofors 기관포 1정 + 13mm 기관총 4정
행동 반경: 750km
 
J 21은 비록 전장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사브의 첫 번째 제트전투기인 J 21R 개발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스웨덴은 기본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항공력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항공력의 중심에는 사브사가 있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후 사브사는 다른 항공선진국 항공기 제조사들과 거의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과 중립국이라는 자국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한 독특한
전투기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브가 개발한 본격적인 첫 번째 제트전투기는 사브 J 29 툰난(Tunnan)입니다.
 
Saab J 29 "Tunnan"
 
 
엔진: Svenska Flygmotor RM 2B turbojet 엔진(추력: 2,753kg)
날개 길이: 10.23m
길이: 11m
최고 속도: 1,060km/h
무장: 20mm Hispano Mark V 기관포 4정 + 75mm 공대공 로켓 + Rb 24 공대공 미사일 + 145mm, 150mm, 180mm 로켓
행동 반경: 1,100km
 
짧은 동체가 인상적인 사브 J 29는 1948년 9월 1일에 시제기가 공개된 기종으로, 성능은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사브 J 29는 다섯 번째 시제기를
기초로 대량생산에 들어가서 1956년까지 총 661대가 생산되었습니다. J 29A는 1951년부터 실전배치되었고, 1953년에는 연료탑재량을 증가시킨
J 29B가 등장했습니다. 이후 정찰형 S 29C와 기존 파생형들의 장점을 통합한 사브 J 29 시리즈의 최종형인 J 29F가 등장했습니다.
 
 1952년 11월 3일에는 새로운 전투기 사브 J 32 란센(Lansen)이 등장합니다.
 
Saab J 32 "Lansen"
 
 
엔진: Svenska Flygmotor RM 6A afterburning turbojet 엔진(추력: 4,790kg, 후기연소시: 6,661kg)
날개 길이: 13m
길이: 14.94m
최고 속도: 1,200km/h
무장: 30mm ADEN 기관포 4정 + Rb 24 공대공 미사일 4개 + 75mm 공대공 로켓포드 4개
행동 반경: 2,000km
 
총 450대가 생산된 이 다목적전투기는 1955년부터 스웨덴 공군(Flygvapnet)에 실전배치되었습니다. 처음 생산된 사브 32는 공격형이 A 32A로
명명되었고, 곧이어 전천후전투기 J 32B, 1957년에는 정찰형 S 32C가 등장했습니다.
 
 1955년에 등장한 사브 J 35 드라켄(Draken)은 스웨덴의 항공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Saab J 35 "Draken"
 
 
엔진:  Volvo Flygmotor RM 6C afterburning turbojet 엔진(추력: 5,800kg, 후기연소시: 8,000kg)
날개 길이: 9.42m
길이: 15.35m
최고 속도: 2,692km/h
무장: 30mm M-55 ADEN 기관포 2정 + Rb 24, Rb 27, Rb 28 공대공 미사일 + 75mm, 135mm 로켓 포드
행동 반경: 3,250km
 
더블델타익으로 외형이 특이한 사브 J 35는 스웨덴 공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고 높은 운용성과 무장 능력, 기체의 신뢰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드라켄은 1950년대 최고 요격기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다섯 가지 파생형이 1969년까지 총 606대 생산되었습니다.
 
 드라켄을 대체한 스웨덴의 차기 전투기는 1970년대에 등장한 사브 37 비겐(Viggen) 전투기입니다.
 
Saab J 37 "Viggen"
 
 
엔진: Volvo RM8B afterburning turbofan 엔진(추력: 7,348kg, 후기연소시: 12,746kg)
날개 길이: 10.6m
길이: 16.4m
최고 속도: 2,231km/h
무장: 30mm Oerlikon KCA 기관포 1정 + RB 71, AIM-120, AIM-9 미사일 + 135mm 로켓 포드
행동 반경: 2,000km
 
비겐의 시제기는 1967년 2월 8일에 등장했으며, 총 7대가 제작되었습니다. 비겐은 단거리이착륙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카나드를
부착하고, 엔진에 역추진장치를 장착한 특이한 기종이었습니다. 첫 번째 양산형인 지상공격형 AJ 37은 1971년부터 스웨덴 공군에 배치되었습니다.
곧이어 요격형 JA 37이 등장했고, 1975년에는 사진정찰형 SF 37이 등장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파생형으로는 해군 정찰형 SH 37과 복좌훈련형
SK 37이 있습니다. 비겐은 스웨덴의 전장 환경에 매우 적합한 다목적전투기로, 1990년 6월에 최종형이 스웨덴 공군에 인도되었습니다.
 
 스웨덴의 영공을 지켜온 J 29 툰난과 J 32 란센, J 35 드라켄, J 37 비겐의 대를 이어 1990년대에 등장한 스웨덴 전투기는 사브 JAS 39 그리펜
(Gripen) 입니다.
 
Saab JAS 39 "Gripen"
 
 
엔진:  Volvo RM12 afterburning turbofan 엔진(추력: 5,488kg, 후기연소시: 8,210kg)
날개 길이: 8.4m
길이: 14.1m
최고 속도: 2,204km/h
무장: 27mm Mauser BK-27 기관포 1정 + 135mm 로켓 포드 + AIM-9, AIM-120, Meteor, AGM-65 Maverick, KEPD.350 Rbs.15F 미사일
+ GBU-12, Bk.90, Mark 82 폭탄
행동 반경: 3,200km
 
이 스웨덴 전투기들은 모두 단발 엔진 전투기라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그리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리펜의 시제기는 1988년에 첫 비행을 했습니다.
그리펜의 파생형으로는 단좌표준형 JAS 39A와 기종전환 및 전술훈련을 목적으로 동체를 연장한 복좌형 JAS 39B, 그리고 이들을 개량한
JAS 39C/D가 있습니다. 표준형인 JAS 39A는 2002년 9월까지 생산되었지만, 이미 2001년 9월부터 JAS 39C 사양으로 개량되었습니다.
엔진은 F404 엔진을 볼보(Volvo)사가 개량한 RM12 터보팬엔진을 단발로 사용하고 있으며, 레이더는 에릭손(Ericsson)사가 독자 개발한
PS-05/A를 탑재했습니다. 그리펜은 과거 스웨덴 전투기들에 비해 해외 수출이 성공적이어서 남아공, 체코, 헝가리 공군에도 수출되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유럽 공동개발 전투기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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