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니티에 썼던 글인데... 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신입사원이 두 명 들어왔는데...
한명은 간병인 하시는 편모 슬하에서 자란 경우고,다른 한명은 아버지가 개인병원의사, 어머니는 전업주부...두명 다 기계설계 전공이 둘을 같이 앉혀놓고 보고 있으니...얘들의 성장과정에서 만들어진 "눈높이 차이"가 느껴집니다...문득...많은 유산을 물려주는것만 세습이 아니라...이게 진짜 안보이는 부의 세습이구나 하는게 느껴짐...부모가 출발선을 당겨 그어주는것도 불공평하지만부모가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눈높이를 심어주는것도 불공평한듯...둘 중 한명은 좀 더 고급스럽게 생각하고 좀 더 넓게 보고 좀 더 좋은것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음...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아름다운것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더 세련되어 있고...(업무가 디자인을 설계로 옮기는 것인데 그냥 결과물에서 차이가 확...)이놈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라고 얘기해줄 수 있을까요...진짜로 온달은 평강공주라도 만나야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