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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임에 관한 썰.
게시물ID : dungeon_179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랑새아리아
추천 : 0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5 16:01:53

1. 홈피가 터지고 보상이 안오는 것은 DDOS 때문.


뭔 개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원리 자체는 똑같습니다. 여러 대의 클라이언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서버에 트래픽을 요구하는거죠.


다만 DDOS 공격은 범죄 그 자체이고 온타임 이벤트는 서버측에서 하라고 인정한 합법적 행위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



2. 온타임은 단지 상품을 주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다.


온타임 보상은 미끼상품일 뿐입니다. 물론 그 상품의 질이 최상등급이라는 건 인정.


대규모 업데이트 때마다 항상 붙어나오던 서버증설 및 온타임. 이것들은 다 목적이 있습니다.


대규모 업뎃 직후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니 일단 서버를 어림짐작으로 증설해 놓습니다.


그리고 온타임으로 최대동접자를 체크하는 겁니다.


도저히 접속하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할 상품을 내걸어 순간동접자 폭발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상시 최대동접자를 어느 정도로 잡으면 무리없이 돌아갈거다 라는 예측을 하는거죠.


그냥 서버용량을 미친듯이 크게 하면 안되냐고요? 서버 유지비가 한두푼이 아니라서요.



3. 회사의 잘못이 아니다.


던파는 약믿 이후 꾸준히 하향세를 타 왔습니다. 힐더같은 경우엔 자정만 넘어가도 제대로 된 이계팟을 꾸리기 힘들 정도.


이런 상황에서 올지 안올지 모르는 유저를 위해 막대한 용량의 서버를 증설하는 건 도박이죠.


이윤추구가 제1목적인 기업입장에선 꺼려지는 일입니다.


어쨌든 사람이 몰릴 것은 기정사실이니까 어느 정도 서버를 증설하고(채널 늘었죠) 서버 스트레스 체크를 위해 온타임을 엽니다.


서버가 비명을 지릅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동접자 수. 늘어가는 처리량.


첫날 온타임엔 간당간당하게 버텼죠. 문제는 두번째 온타임. 비명을 지르다 못한 서버가 급기야 다운됩니다.

이게 홈피다운/접속불가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무작정 서버를 늘려놓는 건 이윤추구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원칙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것.


결국 세번째 온타임은 시간 자체를 넉넉하게 주는 식으로 갑니다. 그리고 이전 온타임 접속불가자도 따로 보상안을 마련합니다.


회사의 잘못이라고 하면 회사의 제1목적인 이윤추구를 포기하고 서버증설을 많이 해놓지 않은 것 정도가 되겠네요.


참고로 서버증설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 월요일 하루로는 힘듭니다.


게다가 월요일 서버 풀가동이었으니 설령 남는 서버가 있다고 해도 붙일 틈이 없어요.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본캐에 온타임 보상 받고 부캐에도 준다고 열나게 접속시도하는 인원 정도겠군요.


법적인 잘못은 없고 저도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본캐조차 못받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좀 그렇겠죠.


여튼 이렇게 서버가 터지는 건 예상 이상으로 많은 인원이 던파에 관심을 보인다 라는 뜻이니 던파가 현역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몰린 인원을 붙잡을지 놓아줄지는 이후의 운영이 결정짓겠죠.


던파의 재기를 위한 일시적인 불편함 정도라고 생각해 주세요. 보상도 다 해 준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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