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카드캡터체리를 불러주신 그분께 바칩니다.
카드캡터체리 노래를 들었어요
드라마의 OST 보다 더 감미로와요
캡사이신 듬뿍 든 음식을 먹는것 마냥
터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체코의 수도 프라하같은 우아함도 있고
리조또 같은 달콤함과 부드러움도 느껴졌어요
불같은 열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처럼 차가운 매력도 있고,
주말을 맞이하는 것 처럼 신나기도 했어요
셔벗*이 녹는줄도 모르고 들었죠.
서너번은 더 반복해서 듣고나서야
고맙다는 마음 전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삑사리 났던 것도 좋은거 알아요?
워낙 목소리가 좋았던 까닭이니
요 다음에는 뾰로롱꼬마마녀 불러주세요.
셔벗 [ Sherbet ] 과즙에 설탕, 향이 좋은 양주, 난백,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
사건의 시작,
친구에게 뭔가를 부탁했는데
그걸 들어주는 대신 노예가 되라고 얘기함
그러다 오유 얘기가 나옴
사건의 전개,
분명 여시나 망고, 또는 쭉빵 같은 커뮤니티에서
언니급 포스를 풍길듯한 아이인데
안한다고 함.
근데 난 오유를 한다고 당당히 밝힘
사건의 위기,
.. 이런 미친
(오유)아이디 알려달라고 카톡 수십개 보냄-_-
알려줘 소리만 만번 한듯
사건의 과거와 절정 ,
어제 노래방 간 친구에게
카드캡터체리 불러달라고 했었는데
친구 말고 친구의 친구가 불러줌
(전혀 모르는 사람 ㅋㅋㅋㅋㅋ)
오유 아이디 알려줬더니
인증하라고 얘기함 ㅋㅋ
인증은 답가로 예쁘게 써달라고 ..
사건의 결말 ,
카드캡터체리로 6행시는 물론 뒤에 더 추가해서 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