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이 분열시키는 심각한 한국 사회
1박2일 또는 무박2일 일정으로 시작한 제7차 범국민대회는 7시 반경 시작할 때 이미 2만여명이 모였고 9시가 넘어가면서 5만 명에 육박하는 4만5천 명이 대거 운집하였다.
경찰의 말을 그대로 보도하는 명색이 언론이라는 방송들은, 7500 가지고는 성립될 수 없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 모순을 저지르고 있었던 바, 다름 아니라.
"어제 범국민대회는 잔디 밭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인도에도 앉아있었다"는 말을 했다.
저 위 '쓰벌럼'으로 시작되는 트윗의 내용을 보면 7,500명 모였다가 3시간 째되면서 5천명으로 즐어들고 있다고 경찰이 가증스런 거짓말을 하는데, 7500명 정도 가지고 잔디밭에 앉을 자리가 없을 수 있을까.
반면, 몇 명 되지도 않는 자유총연맹이니 어버이연합이니 하는 자들은 경찰추산 1200명이라고 했다. 이쪽 사람들은 많이 모일래야 모일 수가 없는 것이 모두 편의점 바깥에 내놓는 등받이가 있는 태형플래스틱 의자들을 가지고 와서 앉는다. 또 몇 명 안되니까 그런 의자를 가지고 와서 앉는게 가능한 것인데, 수가 별로 없으니까 면적을 넓힘으로써 많아 뵈게 하려는 듯 하다.
암튼, SBS기자라는 자의 소양을 볼 때 KBS나 MBC기자들도 자유로운 트윗에서는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 트윗내용은 SBS가 '경찰 추산 7,500 명이었다가 5천명으로 줄어들어있다' 면서 누가 보면 흐지부지되고있는 듯한 한 줄 짜리 기사를 올렸는데, 거기 '류란기자의 트윗보기'가 있어서 알게된 것이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이 있다.
군중의 수를 계산할 때 객관적으로 그냥 계산하면 그만이지, 왜 경찰에게 가서 경찰이 볼 때는 몇 명이냐고 물어보는가? 경찰 추산 한국인구 400만명 정도라고 할 경찰에게 말이다. 거짓 보도를 하고 싶은 명색만 언론이라는 자들이야 경찰의 이야기가 듣기 좋겠지만, 그 외의 언론사들은 '경찰추산'이라는 말을 넣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