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정대리님이 만든 앱인데, 실시간으로 전체 전력 공급능력과 수요량을 보여주고 전력예비율을 알려줍니다.
과거자료 열람 기능이 있어서 요 근래 자료를 주욱 훑어봤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더군요.
가격이 어느 순간부터 급증합니다. 캡쳐사진을 보시면, 완만하게 오르다가 갑자기 2009년을 시점으로 튑니다.
물론 국내외 사정과 유가동향이 그당시 올랐을수도 있지요. MB정권초에 유가환급금 정책이 있었다는걸 기억하시나요?
어쨌든 .. 전반적으로 오른게 사실입니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것이지요. 특히 최대가격이 많이 올랐다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즘 뉴스에서는 전력예비율이 5% 미만이니 하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며 협박?을 하고는 하는데요...
이것이 요근래 발전소 운영형태입니다. 딱, 쓸만큼의 전기만 생산하자는 생각같습니다.
절약정신을 발휘해서 딱 쓸만큼만 생산하면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까딱해서 파랑색이 빨강색 위로 올라가면
블랙아웃입니다. 엄청난 손해와 사회혼란이 벌어지는데.... 너무 위험한 외줄타기입니다.
그래프를 잘 보시면 빨간색과 파랑색이 만나는 시점이 종종 보입니다. 컴퓨터도 내부 부품용량 계산해서 그 두배용량의 파워를 쓰는게 상식인데....
그러면 이전 정부에서의 운영실태를 살펴보시지요. 너무 방만하게 너무 안일하게 운영했다고 보시나요???
저는 이 그래프가 매우 안전하고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당시에도 물론 절전캠페인은 했지요.
지금처럼 거의 협박에 가까운 캠페인은 아니었지 않았나요?
결론을 내자면, "발전은 쬐금하고 , 최대한 비싸게 판다" 이것이 MB정권하에서의 한전 운영방침이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비싸게 파는 쪽은 민간발전소가 차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