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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5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몽Ω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6 01:51:26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요
두 살위 선배인데...
그 선배가 힘들때 그냥 옆에서 위로해
주다보니까 어느 샌가 마음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근데 그 선배는 절 남자로 안봐요^^
게다가 핸드폰하고 친한 사람이 아니라 연락도 잘 안되고..
집안이 어려운데다가 신입사원이라 더 바빠하네요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 사람과 연락이 닿을 때까진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야되요 ㅎㅎ
바쁘니까 원래 그런 사람인걸 아니까
이해하고 참고 있는데 가끔 힘들어요ㅋ
남자로 보이고 싶어서 이번 여름에 멋지게 몸도 만들고
정장도 사서 걸쳐보고 멋진 곳도 함께 갔는데..
그 선배 눈엔 아직도 그저 귀여운 동생인가 봐요
주위에서는 그 사람만 바라보냐고 난리고
부쩍 멋져졌다고 소개팅에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란 남자 속이 좁나봐요..
그 사람이 제 마음에 꽉차서 다른 사람이 눈에 조차 안보이네요
저를 좋아한다 말해준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요
좋아한다고 누구보다 잘해주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좋은 곳 멋진 곳가면 같이 보고 싶고 걷고 싶네요
고백은 꿈도 못꿔요.. 그 사람 마음이 제 눈에 보이는데
해서 달라질 마음이 아닌데요ㅎㅎ
가끔 힘들지만.. 그래요 사랑이란게 꼭 소유가 아니라도
그냥 옆에만 있고 서로 만나면 웃고 행복해하기만 하면 되지 않나
그런 생각해요
그저 내 마음이 다 할때까지 옆에서 제 나름대로
힘 껏 사랑해주고 싶어요 돌아봐 주지 않아도..
저를 따듯한 눈으로 바라봐주고
기쁜 듯 웃어주고 가끔 기대고
저를 든든하게 여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으니까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생긴다 해도...
가슴 한 구석은 철렁하고 쓰리고 아파도
그보다 더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근데 진짜로 한 번쯤은 마음을 다해서 고백하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가슴이 설레고 떨리고 아프고 시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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