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장이 안 좋았고, 변비도 심했었음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서 대학병원에 감
장은 막혀있고 간,폐,뼈에까지 암세포가 다 퍼져있는 상황
대장 제거수술 하고 항암치료 중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봤고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음
혹시 다른 병원/치료 방법은 없었냐 물어보니
누나도 찾아보자 했지만,
사실 본인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다른걸 안하기로 결정함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수근 만나기였음 그래서 물어보살 나온거임
웃고 싶을 때 신서유기/1박2일 이수근 레전드 쳐서 항상 봤다고 함
볼때마다 자기 웃겨주고 행복해서 만나고 싶었다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번째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거였어서 노래도 부름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까,, 기적이 꼭 일어났으면"
마지막으로 누나한테 영상편지
*참고로 엄마는 어릴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랑은 따로 살음
"나는 괜찮으니까 누나는 항상 아프지말고 고생하지 말고
인생이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항상 고맙고 사랑해 누나"
사진 같이 찍는게 소원이래서 들어줌ㅠㅠ
행복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