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중반인 남자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환경에는 여자가 없었습니다... 진짜 연락처에도 거의 없고
가끔 연락하며 지내는 여자는 꿈도 못꿀지경일정도로..;;
남중남고 군대 크리였거든요..
그나마 대학은 여자애들이 많은 과로 갔는데, 제가 여자애들앞에선 무슨 여자포비아 인마냥
말도 없어지고 딱딱하게 굴게되요 ㅜ
다른 친구들 보면 금세 친해져서 짓궂은 장난도 쳐가며 연락도 자주하는데
저는 나이가 들고 군대 전역해도 그대로네요;; 지금은 동생들이랑 학교를 다니지만
조별과제 같은게 아닌이상 여자애들이랑 말도 안하고 학교만 왔다갔다 하고있어요
원체 성격이 내성적이고 주목받는걸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튀면 얼굴부터 빨개지는 그런 성격이 한몫한거 같긴한데,
그래도 군 전역후엔 머리와 패션은 스타일내서 후줄근하게 보이지 않고 그나마 트렌드에 맞게 다니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저에겐 자신감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요;; 이러다 평생 솔로로 살지 걱정입니다.
자신감 키우는 방법같은거 없을까요? 정말 제 진심은 한 사람한테만 아주 잘해줄 자신있는데, 제 진심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다는게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