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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42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름푸는남자★
추천 : 10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0 11:41:07
전날 귀신본글올린게 반응이 좋아서 한개 더 써볼까함
때는 2005년 내가 고등학교진학한지 얼마 안됬을무렵
그날은 토요일이었음 학교를 일찍파한 나는 신나게 집으로왔는데
으아니 이게 왠일 일때문에 항상바쁘던 우리 어마님이 낮에 집에있는게 아니겠음?
신이나서 엄마한테 밥해달라고 하니 어마님이 흔쾌히 콜을 하시고 식사준비를 하심
주방이랑 거실이랑 일체형인 집이라 나는 거실 컴퓨터책상에
머리를 누이고앉아 시선은 엄마를 향한채로 어마님과 교우관계와 학교공부는 어떻냐는등
소소한얘기를 하고있었음
그런데 고등학교진학한지 얼마안된나는 심신에 피로를 느끼고 어느센가 그자세로 잠이든게 아니겠음
곤히자던중 갑자기 슬며시 눈이떠지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거임
아 이게 말로만듣던 가위눌린건가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점심준비를 하고있는 울엄마옆에 왠 여자서있는거임 머리는 얼굴을가리고 길게늘어뜨리고
새까만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근데 이여자가 실실쪼개면서 나를 가만히 응시하고있는게 아니겠음?
나는 그순간 얼음이되서 멍하니쳐다보고있는데 이여자가 더크게 미소를짓더니
천천히 흔들흔들 좌우로 몸을흔드는거임
너무무서워서 엄마를 부르는데 그것도 안되는게아니겠음
내가 윽윽 거리니까 그여자가 신나서 흔드는속도가 점점빨라지더니
사람이저렇게 흔들수있나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흔들어제끼는거임
너무 무서운데 몸은안움직이고 내시야에 엄마가 보이는데 엄마는 못부르고
진짜 환장할노릇인거임 결국 나는 눈물을 흘려버림
식사준비를 다한 엄마가 돌아서서보니 아니 X발 아들이 두는동그랗게 뜨고
얼굴은 허옇게질려서는 처울고있으니 엄마가 깜짝놀라서 깨워줌
가위가 풀리자마자 그 미친듯이 몸을흔들어제끼던 여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겁에질려있던 난 엄마를 부둥켜안고
서럽게 움 17살이나먹은 사내놈이 엄마를 부둥켜안고 꺼이꺼이...하...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제가 처음 눌려본 가위얘기임다...
그땐 겁나 무서웠는데 글로쓰니 이건뭐...
이얘기의 핵심은 가위는 같이있는 사람이 있을때 눌리는게 더무섭다 뭐 그런거죠....
예 뭐그렇습니다....
전 그럼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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