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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신혼부부의 전셋집 꾸미기 - #3
게시물ID : interior_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은아빠♠
추천 : 27
조회수 : 261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0/07 15:06:06
안녕하세요~여러분들~~
저의 허접한 작업기가 3번째까지나 왔네요^^
필요하신 분들을위해..

1탄 : 데코타일 시공 - http://todayhumor.com/?humorbest_758013

2탄 : 벽지 시공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8990

그래서...약속데로ㅎㅎㅎㅎ 이번엔 3탄을 들고 왔습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우리집 이쁘게 꾸미고 싶지만... 가구도, 인테리어 비용도 비싸고, 전세에 자취방이라 우리집도 아닌데 꾸며서 뭐해?"
라는 분들을 위한..
간편하고(?), 신속하게(??), 이쁘고(???), 저렴하게(!!!!) 를 목적으로 하는 글입니다.
이쁘거나 세련되진 않아도,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는게 이글의 목적입니다. 태클은 사양!ㅎㅎ

그럼 재밌지도, 씐나지도 않고 쓸데없이 길기만한 저의 작업기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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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전셋집 꾸미기 3탄. 도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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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내용 :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이용한 방문 재도색 & 방문손잡이 교체
2. 재      료 : 친환경 수성페인트
                  친환경 수성 젯소
                  친환경 바니쉬(Gloss)
                  도색용 붓
                  도색용 롤러
                  도색용 파레트
                  초등학교에서 한번이라도 미술수업을 들어본 사람 1명
3. 비      용 : 도색 : 4만원 내외(문짝 4짝기준 - 수성페인트 2리터, 젯소 2리터, 바니쉬 1리터)
                  손잡이 : 4만원 내외 (문짝 4개 - 개당 1만원 내외)
4. 작업기간 :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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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 도색입니다.

이번엔 쉬워요. 그냥 쉬워요. 문짝 1번 칠하는거 쉬워요~ 2번은 안되요...ㅠ.ㅠ

왜냐.... 그냥 바르기만 하면 되요.

아무 기술도 없어도 되요...

그냥 칠하기만 하면 되요.
그리고 말리기만 하면 되요.
다시 칠하기만 하면 되요.
또 말리기만 하면 되요.
다시 칠해요..... 무한 루프~

단지.... 쉽긴 쉬운데... 힘이 좀 들어서 그렇지ㅠ.ㅠ
사실 인테리어에서 벽지 다음으로 가장많은 인내심을 요구하는게 도색인데,
문짝 도색 이녀석은 사람을 극한까지 몰고 가요ㅠ.ㅠ
이것만 없다면 아주 쉽게 시작을 하실수 있지만.....

방문 도색을 새로 할려고 하시는 분들이 초기에 가장 어려워 하시는게 하나 있어요.

바로 재료 선택입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가장 많은 실패와 후회를 많이 하시는데요. 오늘은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드리죠

페인트란 녀석이 아주 많은 종류가 있어요.
어릴때 그림 그려보신적 있죠? 그때보면 수채화, 유채화 등등 종류도 많죠? 
그것처럼 페인트도

1. 유성페인트- 오일을 희석제로 사용. 외부인테리어에 주로 사용. 경도가 높음. 냄새가 심함.
2. 수성페인트- 물을 희석제로 사용. 내부인테리어에 사용. 경도가 낮으나, 유해성이 현저히 작음.

이렇게 나뉘어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내부에 칠해야 되니, 수성페인트를 골라야 겠죠?
근데, 이 수성페인트도 사람과 자주접촉하는 실내에 사용되다보니, 새집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을 피해서, 친환경제품들이 많아요.
그중에서 1개를 고르시고, 

다음이 중요한 "젯소"라는 녀석입니다.

1. 젯소 - 여러분들 그림그리실때 어떤종이쓰시나요? 검은색 종이사용해서 그림 그리는분들 계시나요? 없죠?
              그리고, 같은 흰색일라도, 종이위에다가 그림 그리지, 하얀색 철판위에 그림을 그리는 분들 있나요? 없죠??
              이 젯소는 위에 말한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녀석입니다.

도색을 할려는 대상이, 하얀색 바탕에 페인트가 묻기 쉬운 자연목 상태라면, 그냥 페인팅을 하면 되지만, 
아니라면( 아무래도 대부분의 상황이죠) 젯소를 칠함으로해서, 바탕색을 가리고, 다음 페인트가 더 잘 묻어있도록 하는 역활을 해요.
저 젯소라는 녀석을 칠하고 난뒤에 "최종 발색 페인트"를 칠합니다.

그렇게 마무리 도색을 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바니쉬"라는 녀석을 바릅니다.

쉽게말해서, "니스"입니다.ㅎㅎ 사실 니스는 일본식을 잘못된 표현이고 바니쉬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1. 바니쉬 - 도색이 완료된 표면에 도포하여, 발색유지, 방오(오염 방지)의 기능을 합니다.
                 투명하게 번들번들거리는 "Gloss"타입과  무광의 "Matte"타입이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정하시면 되요~


이렇게 되면 기본적인 페인트 준비는 끝이나구요~

문짝에 페인트를 바르기만 하면 끝~!!

다만... 기존 문짝에 "바니쉬"가 많이 발려 있다면, 이걸 좀 없애주는 작업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페인팅이 잘 안되요.

다행히 저희집은 바니쉬가 안칠해져있었네요ㅎㅎㅎ

그럼 작업을 들어가기전 저희 집 문짝입니다.

1. 거실방 입니다. 심각합니다. 옛날 나무문 그대롭니다.허허. 그냥 떼어내 버려야 겠습니다..ㅠ.ㅠ

IMG_6453.JPG

2. 허허허. 그래도 전에 살던 분들이 센스는 있으셨나봐요
대신 작업을 90년초에 해서 글취..ㅠ.ㅠ
손잡이는...하...녹까지 쓸고, 문은 누가 한번 찼었나봐요...구멍 뚫리기 일보직전...
IMG_6454.JPG

3. 작은 방도 마찬가지 입니다...ㅠ.ㅠ
IMG_6456.JPG


그래도 다행히(?) 바니쉬 없이, 유성페인트를 칠해놨네요!! 다 갈아낼 필요는 없겠네요^^

1. 우선 거실방의 문짝은..과감히 떼어내고 젯소 2회, 흰색 수성페인트 2회(사실 저는 흰색이라서 수성페인트는 횟수를 줄여도 됐지만...
이왕하는거 그냥 발랐어요~~)
IMG_7519.JPG

2. 새로한 벽지와 문짝 도색으로 이미지가 확~ 바뀌었네요ㅎㅎ
손잡이도 이쁜걸로 달아줬습니다.^^
IMG_7516.JPG

3. 안방문이 너무 심심하기에.... 집사람이 직접 만든 문패와,
저의 유일한 취미인 스노보드 데크를(겨울엔 띄어서 타야지요ㅎㅎ) 매달았습니다.
참 조만간, 벽에 못질 없이 소품을 "매다는" 저의 작은 팁을 하나 갈쳐 드릴꼐요^^

IMG_7712.JPG

이상 오늘도 허접한 저의 셀프 인테리어 작업기였구요~~
여러분들의 추천과 관심은!!!! 저를 공구질하게 만들어요~~ㅎㅎㅎ
그럼 다음에 뵈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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