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빠소리 들었다~!!!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6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러드체리
추천 : 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12 15:20:45
오유인답게 남친따위 없으므로 음슴체ㅠㅜ

필자는 반도의 흔한 여고생임
며칠전, 개기월식때 사진학과 지망생인 필자의 친구(김양이라 칭하겠음)이 월식을 보러 근처의 천문관으로 놀러가자고 꼬심
하지만, 모두가 아시듯이 자고로 고딩이라면 야자를 해야되지 않음?
게다가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아서 필자는 매우 갈등함
하지만 그날따라 유독 야자를 하기 싫었기에 당당히 어머님께 허락을 받기로함
참고로 필자의 엄마는 엄청난 쿨함을 자랑하심
아니나다를까  어머님께 전화를 드리니 "가라게!"라는 쿨하고 구수한 사투리섞인 대답을 들음
 신난 필자와 김양은 또다른 친구(윤양이라 칭하겠음)을 섭외하고 셋이 천문관으로 놀러감
천문관에서 개기월식도 보고, 4D상영관에서 롤러코스터도 영상으로 타고,  계절별 별자리라는 영상도 보고 재밌는 시간도 보냄
 집에 갈 시간이 되자, 김양의 어머님께서 데리러오시겠다 하셔서 10분가량 기다리게 되었음
그래서 개기월식을 보았던 천체망원경들이 있는 옥상으로 다시 올라감
마침 달이 예쁘게 떠있어 천체망원경으로 봤는데....존예!!!
달을 보고 사진사의 쏘울이 불타오른 김양은 핸드폰 카메라를 천체망원경에 대고 사진을 찍으려함
사진이 잘  안찍혀서 낑낑대고있는데, 한 직원분이 다가오심
직원분께서 김양의 핸드폰을 보더니 베가는 잘 안찍힌다고(베레기ㅠㅜ) 하셔서 윤모양의 삼○폰을 빌리심
윤모양의 폰카메라 렌즈를 망원경에 댔는데!! 달이 뙇!!!! 초점을 잡으니까 달 무늬까지 선명하게 뙇!!!!하고 나오는거임!!!!
그래서 나와 김양, 윤양과 주변에서 구경하시던분들 모두 우와하고 감탄하고있었음
그러다,  윤양이 직원분께 "오빠 멋져요~!!"라고 외침
그걸 들은 직원분께서 매우 기쁜듯이 "오빠소리 들었다~!!!"라고 외치심ㅋㅋㅋ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직원분께서 "딴거하지말고 이쪽에서 사진이나 찍어야겠다!"라고 하시더니 의자를 가져다 망원경 곁에 앉으심ㅋㅋㅋ
그렇게 귀여운 직원분을 뒤로하고 필자와 친구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음
-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