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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학원 알바하다가 진심 심쿵한 썰ㅋ
게시물ID : humorstory_426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섯쌀
추천 : 10
조회수 : 232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10/13 00:10:25
페북 예전글 구경하다가 생각나서ㅠㅠ


예전에 아동미술학원에서 알바를 하다가 있었던 일이에여ㅎㅎ


  9살짜리 되게 잘생긴 남자애가 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제 책상에 코코아 한 잔을 두고 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ㅈㅎ야~ 이거 다 마시고 올라와야지~~~" 했더니 

(과자나 음료는 아래층 휴게실에서만 먹을 수 있어용)



 무심하게 뒤돌아보며

"그거 쌤껀데요ㅡㅡ " 

 
"쌤 목아프잖아요ㅡㅡ " 


 
이랬어요ㅠㅠㅠ  
 
아 다시 생각해도 설렘ㅠㅠ

제가 감기걸려서 목소리가 잘 안나올때였거든요ㅠ

애기들한테 옮길까봐 불안하던중에 포풍감동ㅠㅠㅠㅠ



추가로 하나 더 말하자면 

다섯살짜리 애기가 있었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는 저 무섭다고ㅠㅠ

미술실에서 종이 받아가지고는 다른 교실에서 그림그리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친해져가지구!

어린이집 다녀오면 바로 제 무릎에 와서 앉고 (1차심쿵)

  
다음으론 팔을 쭉 뻗어 제 목을 끌어안고 (2차 심쿵ㅠㅠ)


여기서 끝이 아니에여...


한번 더 볼에 뽀뽀를 쪽♡  해주는 3단 심장어택이 매일매일 있었는데ㅋㅋㅋㅋ

(그때생각하니 광대승천ㅋㅋㅋ)

 
어느날 제가 "ㅊㅇ아 선생님한테 뽀뽀 왜 해?" 하고 물어봤더니

 
"그냥 너무 좋아서~ "


하면서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제 몸에 부비부비했던게 어우ㅜㅜㅠㅠㅜㅠㅠ(사망)

아 지금쯤 초등학생 됐겠네요ㅠㅠ 애기도 너무이뻤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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