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달 폭력사건으로 고소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아래와 같구요. 법에 지식이 있으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상황은 이랬죠 회상 형님들하고(나랑 형님들 두분)일이 끝나고 회식에서 술자리를 한뒤에 따로 술한잔을 더먹고 집에가려고 택시를 타러 가는도중에 저희쪽 형님한분과 저랑먼저 앞서서 걸어가고 있었고 조금 뒤쳐저서 나머지 한분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술은 조금 먹은 상태였죠 1병 안팍으로 (평소 주량은 3병정도 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두명이 건물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걸어가다 저랑 같이 걸어가던 형님이랑 눈이 마주쳤나봅니다. 여기부터 이제 시작입니다. 저흰 무시하고 지나갔죠 근데 뒤에서 자꾸 부르더군요 저랑 형님은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때 뒤쳐져 계시던 한분이 뒤에서 그사람들을 말리고 있었고요. 3~4발자국더 갔을때쯤 뒤에서 자기 경찰이라고 하는둥 쌍소리가 막날아오더군요. 참다못한 저랑 같이 가시던형님이 뒤돌아서 그사람에게 다가갔습니다. (상대편에 원래 같이 있던사람은 그당시에 안보였고 새로운사람이 나와서 있더군요. 나중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처음에 같이 있던사람은 그사람들 주장으로는 술집 삐끼였고 나중에 나온사람은 상대편과 같이 술을 마신 사람이랍니다. 아마도 그 일행이 나오니까 더 난리친거 같습니다.) 그때 뒤에서 말리시던 형님이 싸우러 오시는줄알고 다가가던 그형님을 밀쳐서 그형님은 넘어졌구요. 그때 상대방이 달려들더군요 그때 제가 나서서 그 상대방을 붙잡고 힘 실갱이하다가 넘어졌습니다. 넘어져서 뒹굴면서 주먹이 오갔구요. 그때 뒤에쳐져서 말리시던분이 저를 잡고 떼어내셨고 상대편 일행도 상대편을 잡고 떼어냈습니다. 시간이 오랬동안 그런것도 아니었고 금방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식식대고 있었는데 상대편 일행이 저희보고 술먹고 왜그러냐면서 너희들 그냥 가라고 했지요. 그래서 저랑같이 있던 형님이랑 화를 삭히고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차가 오더군요 저흰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아마도 주변에서 시끄러우니까 신고한듯했어여. 뒤에서 경찰이 불렀고 저랑 저랑 같이 있었던(넘어졌던) 형님이랑 실갱이가 있었던 상대편과 함께 파출소로 갔습니다. 파출소에서 처음엔 누가 잘했느니 실갱이가 있었죠. 몇분 지나고 나서 나머지 우리쪽형님과 상대편 일행이 오고 술먹고 그런거니 그냥 좋게 좋게 끝내자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서로 다친곳을 물었고 저희쪽은 미비하게 긁히고 그리고 약간 흥분된상태라 어디가 아픈줄 몰랐었죠. 상대편이 팔이 아프다고 하길래 그럼 병원에가서 치료를 해주겠다하고 병원으로 함께 갔습니다. 팔이 부러졌다는군요(아직까지도 왜 부러졌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기브스하고 치료를 한뒤에 그럼 상대편이 많이 다친거 같으니까 치료비랑 해준다고 하고 (상대편도 알겠다고 했고요.) 연락처 교환하고 대리운전까지 불러줘서 각자 집으로 흩어졌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술먹고 그런일이려니 했죠. 근데 그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편 아버지라는군요. 어제 있었던 세명 모두 연락해서 자기한테 오라더군요. 그래서 세명이 갔습니다. 일단 많이 다쳤으니까 저희가 잘못했다고 했죠 무릎도 꿇고 사죄했습니다. 어떻게 할꺼냐고 하길래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황당한 얘기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자기 아들이(그날 실갱이가 있었던 상대편) 주식투자를 받아서 개인적으로 20억을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너희들 세명이 때려서 진단 8주가 나왔으니 2달하고 1달 휴유증까지 합해서 3달을 일을 못하는데 그거 어떻게 책임질꺼냐고. 그러더니 너희가 돈이 많으니 때렸고 그러면 돈으로 해결하던지, 몸으로 때우던지(구속을 말한거 같습니다.), 아니면 부모님을 다 모셔와 자기앞에 무릎을 꿀으라 하더군요. 솔직히 세가지중 하나도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제가 떼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인턴으로 겨우 일시작해서 한달 벌어 겨우 생활하고 있는데 큰돈이 있을리도 없구요. 그리고 그때 상대편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앞으로 자신의 허락없이 자기 아들을 찾아오거나 연락을 하면 바로 상해 진단서를 끊어 고소하겠다고. 본인하고는 그전날 그렇게 얘기 잘해서 끝내기로 해놓고 이렇게 얘기가 틀려지니 당황스러웠습니다. 2일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위와 같은 합의 문제로 상대편아버지와 3번을 만났습니다. 2일에 한번씩 결국 결론을 못냈지요.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없었거든요. 그후로 1주일정도 지나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폭력문제로 고소가 들어와서그러니 경찰서로 오라더군요. 진술한 내용을 들어보자니 완전 일방적으로 2명이 그사람을 폭행한걸로 고소를 해놨더군요. 상대편은 술도 아예 안먹었다고 진술해놨구요. 분명 상대편 일행이 술을 먹었다고 했거든요. 제가 머리를 잡고 질질 끌고 다녔고 발로 밟고.. 아무튼 어처구니 없게 진술을 해놧습니다. 저는 저대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진술을 했죠. 그뒤에 어떻게든 전과남는게 두려워 합의 보고자 상대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합의금 얼마나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잘모르겠다고 자기 아버지하고 얘기해봐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얘기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담날 다시 연락을했지요. 그랬더니 저하고는 얘기가 안된다면서 부모님을 모셔와야 합의문제를 얘기하겠다고 하더군요. 제 나이 27입니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부모님을 거론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저는 부모님 모르게하고 싶다고 밝혔고 돈이 모자르면 사채까지 써서라도 주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막무가내로 부모님에게 밝히지 않고 부모님과 대화를 못하면 합의를 못한다는겁니다. 그뒤로 연락을 안하다가 3일뒤에 다시 한번 연락했습니다. 정확한 합의 금액을 얘기해 달라고 .. 자기는 6천에서 1억정도 생각하는데 조금 봐주려고 했답니다. 어이가 없었죠. 6천만원이면 몇년을 모아도 힘들게 모을까 말까한 금액인데.. 자기가 주식투자를 3달동안 못하는거에 비하면 자기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투자자들 다 떠나면 어쩔꺼냐고...하더군요...
이야기가 주절 주절 길게 써놨네요 ㅠ_ㅠ 아 답답하고 죽고 싶은 마음만 드네요... 이쪽에 관련지식 있으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상황은 저도 그 일이 있던 일주일뒤에 상해진단서(2주)를 끊어서 맞고소(약 한달정도 지난후에 접수했음)를 한상태이구요.(몰랐는데 주변사람들이 무조건 맞고소를 해야 상황이 나아진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