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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금융 패닉 - 올 것이 오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42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작
추천 : 1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1/29 01:28:05

제가 마지막으로 올렸던 시게 글이 전 FRB 의장 앨런 그린스펀의 '공황 예고'였더군요. 대비할 자들은 대비하라...라는 구절이 떠오르는 시기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기사 중 서브프라임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구절 속에 많은 것이 암시되어 있네요.

아무래도 또다시 만만한 금융권이 총대를 맬 가능성이 높다는 느낌이 자꾸만 듭니다. 중국이나 한국...한국은 지금 그렇게 되기에 최적의 상태라고 합니다. 작년에 이미 외국 자본이 30조가 넘게 빠져나갔는데, 그걸 기관들이 다 받아주면서 주가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제 2의 IMF냐면, 아닙니다. 차라리 IMF 당시가 행복했을 겁니다. 이번엔 주가 뿐 아니라 부동산까지 충격을 그대로 받을 테니까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세계 공황이 오는 것보다는 만만한 어딘가가 총대를 매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 총대를 매는 나라에게조차 그럴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역시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에 분양원가 공개를 거부한 것이 뼈저리도록 안타깝습니다. 그걸로 부동산 거품이나마 제거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부동산-증시가 연달아 붕괴되면 2MB가 아니라 2TB라도 도리가 없습니다.


뷰스 앤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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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은 월요일', 아시아 증시 금융 패닉  
 중국 대폭락, IMF "서브프라임은 세계경제위기 일부에 불과"  
      2008-01-28 16:14:02  

아시아 주가가 대폭락하는 등 28일 금융 패닉이 재연됐다. 

지난 주말 미연준(FRB)의 대폭 금리인하후 반등세를 보이던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28일 투자가들이 공황적 패닉 상태에 빠지며 투매에 나서면서 대폭락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 하락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은 중국-홍콩 증시의 폭락 소식에 동반 폭락하며 전주 월요일에 이어 1주일만에 또다시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미국 주가 하락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가 중국 북동부의 폭설로 산업피해가 우려된다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오후 들어 7%가 넘는 폭락세로 반전하며 아시아 주가 폭락을 견인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의 경우 개장초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중국 주가 폭락에 외국인 등이 적극 매도에 나서면서 결국 65.22포인트(3.85%) 급락한 1,627.19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9.26포인트(2.95%) 내린 634.52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18거래일째 매도에 나서 2천679억원을 순매도했다. 올 들어 25일까지 외국인은 7조7천545억원을 순매도해 이날 매도분까지 합치면 올해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는 8조원을 넘게 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도 중국 주식 폭락 소식에다가 일본경제가 이미 침체국면에 진입했다는 골드만삭스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지난 주말보다 541.25포인트(3.97%) 급락한 13,087.91, 토픽스지수는 51.74포인트(3.85%) 빠진 1,293.03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이날 반도체주가 폭락하면서 지난 주말보다 253.80포인트(3.28%) 급락한 7,485.79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결국 지난 주말보다 342.39포인트(7.19%) 폭락한 4,419.29, 상하이A주는 359.87포인트(7.20%) 떨어진 4,637.81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16.25포인트(5.06%) 빠진 304.85로 장을 마쳤다. 

"일본경제 이미 침체국면 진입" 

이날 증시에는 향후 세계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는 전망들이 잇따르면서 주가폭락을 부채질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세계 제2의 경제강국인 일본 경제가 이미 경기 침체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진단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야마카와 일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2002년 이후 지속해 온 경기 확장 국면에서 벗어나 현재 경기 침체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는 내수 부진과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소비 둔화 영향이 주요 수출지역인 아시아로 확산하면서 일본이 `생산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침체국면 진입은 한국, 중국 등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국가들도 침체국면에 진입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일본 소식을 전하며, "미국 경기 침체 영향으로 유럽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기까지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4.7%를 기록한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올해는 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IMF "서브프라임 위기는 세계 위기의 일부에 불과"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의 금융 위기와 관련, 서브프라임 사태는 지금 세계가 직면한 위기의 한 부분일뿐, 세계경제가 지금 심각한 불균형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스토로스칸 IMF 전무이사는 26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 폐막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세계 금융위기와 관련,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이 대단히 중요하나 그것만 갖고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체를 놓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거기에는 재정정책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불균형에 직면해 있으며 서브프라임 위기는 그 일부에 불과하다"며 "일부 국가의 무역흑자가 증가하고 있고 상품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불균형을 모두 시정해야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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