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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의 야매 미용기
게시물ID : animal_42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숙자오빠
추천 : 13
조회수 : 11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20 12:53:27

 음, 우선 개님들의 미용을 성공리에 날로 먹고 ㅋ 일년에 2-3번 있는 저희 애기 곰이님의 야매미용에 돌입했습니다. 아직 추운 것 같아 안 깍이고 싶으나, 집에 아토피 환자가 있는지라 ㅜㅠ 아 그동안 다른 냥이님들을 깍인 구력으로 자신이 붙었던지 손톱 손질 따위는 건너 뛰었습니다. 전 우리애를 믿었습니다.

 

 

자 요렇게 안전 바를 준비하고 이단 매듭을 했습니다. 애기 목 안조일 정도로 잘 묵었습니다.

 

 

 

우리애지만 털 참 수더분하네요. 먼지바닥에 구르고 난리를 쳐서 이렇습니다. 사실 기름기가 자르르 합니다. 털에, 기름기만 자르르 ㅜㅠ 미쳐

 

 

 

자 우리 곰이를 전 믿으니까요. 통조림 하나를 바치고 마치 관우가 전장에 나가듯 다짐합니다.

 

'저 통조림을 다 먹기 전에 다 깍이겠소 ㅋ'

 

 

 

 

저 이발기 한번 써보고 맘에 들어 다시 샀는데, 요번에 싸게 사서 그런지 좀 안밀립니다. 감이 다릅니다. ㅜㅠ

 

암튼 열심히 조용합니다. 참 착합니다. 금방 끝날 것 같습니다.

 

 

 

'아 인석 작년에도 이녀석이 이렇게 조용했나?' 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참 깍이기 쉽습니다. 손톱손질 안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귀찮아서 안한게 아니라 전 우리애를 믿으니까요. ^^

 

 

 

통조림이 맛이 없는지 드시다 마네요. 아 사실 닭고기를 많이 먹어 배가 좀 부르긴 할겁니다.

 

조짐이 안 좋은데, 손톱 손질할까 하다 그냥 깍입니다. 전 우리애를 믿으니까요. ^^

 

 

작년에 피부병 앓았던 흔적이 있네요. 아 약이 얼마나 독한지 저희 개님이랑 냥이 흉졌습니다. 없어져야 할텐데.

 

 

 

이런 미친 본색을 드러 냅니다. 다 먹었다 이겁니다. 아 학대를 시작합니다. 물론 제 손말입니다. ㅜㅠ

 

이제라도 손톱 깍일까 하다 뭐 괜춘겠지, 하고 전 우리애를 꼭- 믿었습니다.

 

 

 

아 털 정말 많습니다. 부모의 맘으로 목덜미 살을 꽉 쥐고 마무리 합니다. 뭐 우리애를 굳게 믿었으니까 손톱 손질따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돼지라 살이 많이 접혀서 정말 힘드네요. 애 통조림을 줄이든 한방 다이어트를 다시 하든 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미용기 정말 불량 걸렸는지 잘 안듭니다. ㅜㅠ

 

 

 

이 표정 정말 불만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까 ^^;; 마치 '두고보자 곧 점 찍고 다시 나타난다 ㅋ'그럴 것 같습니다.

 

 

 

 

 

 

저 배는 ㅜㅠ 복수 안 찼습니다. 임신 아닙니다. 단순히 지방입니다. ㅋㅋㅋ

 

 

 

'턱이 이게 뭐냥!!!'

 

[니가 발버둥 쳐서 그렇잖어 ㅋㅋㅋ]

 

끝으로 미용은 아이와의 평소 맘과의 교류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곰이의 야매 미용기 였습니다. 아이를 믿으십시오. 그럼

 

당신의 손도 언제나 걸레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손톱 손질과 장갑 착용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기고 이만 물러 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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