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요 며칠간 지내고 있었는데요 동지사(同志社 도시샤) 대학을 지원해서 면접을 보고 왔는데 면접 전날에 먼저 한번 갔다오기로 해서 전날에 갔습니다. 도시락을 먹고있는데, 한국말 써가면서 이야기하는데, 경상도 말이라서 그런지 자꾸 쳐다보다가 아닌가? 이런식으로 하는거에요 그래서 한국인이세요? 라고 물어보길래 '네' 라고 대답했죠 일본인인줄 알았답니다... 전형적인 한국인 얼굴인줄 알았는데.... orz 아무튼 오늘 아침에는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의 시비에 국화를 올리고 왔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의 일본인 누나가 시를 좋아하신다길래 윤동주 시인의 시를 추천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일본어 번역이 붙어있어 그걸 그대로 보여드렸는데 의미 말고 시어도 너무 좋고, 의미를 알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다면서... p.s 일본인 중에는 731부대라던지, 그런걸 잘 알고 있더군요 p.s2 한류 진짜 쩝니다.... 한국사 열풍이에요... 서점가면 조선왕조의 역사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 p.s3 빅뱅콘서트, 투애니원콘서트도 인기네요... 포스터도 붙어있고.. 특히 일본인 아줌마도 김연아 아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