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흔한 백수인저는 알바나하려고 알바구하고 단정하게 자르려고 미용실을 갔습니다. 그곳은 제가 중학생때부터 가던곳이에요 장비가 없거나하진 않지만 다른곳보단 싸서 자주가요. 암튼 가서 의자에앉고 이모가 수건 목에 감싸주는데 뭔가 그 느꼈달까 그런겁니다. 막 몸에 경련일어나듯 떨뻔했는데 힘들게 참았죠.
근데 참는방법때문에 또 사소한 오해가 일어난듯 하네요.. 머리가 만져지고 나는 느끼고..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손을 꺾으면서 참고있었죠. 근데 위치가 그.. 다리사이.. 그곳이죠.. 뭐 거기아니면 둘데도없고..
근데 머리깎을땐 가운같은걸 덮어주잖아요? 그런데 손을 꺾고 그거로 덮어진 상황인데 제가보니... 뭔가 솟아나와있고 막 떨리는데... 그걸보고 이모님께서 눈치를 보더니 남자직원분한테 뭐라말하시고 자리를 바꾸더군요... 그래서 남자분께 머리를 만져지는데 내가 많이 굼주렸는지 막 어휴 설명하기 힘든느낌... 그렇게 참다가 목소리가 세어나오게 됐어요...
"흐아앗..."
아 ㅈ댔다... 하필이면 땀때문에 손가락꺾고있던걸 놓쳐서..( 검지손가락으로 검지를 뒤로 젖히고 있었어요)
팔딱!! 이렇게 됐달까 타이밍이...ㅜㅜ
그 후 남자직원이 어딘가 갑자기 가버렸었요..
다시오시고
그래도 다 자르고 머리감기위해 벗었을때 오해는 풀렸지만(내생각)
가운 걷을때 그 표정과 주춤하던걸 잊지못하겠네요...
그리고 머리감는데 20분걸렸네요
감기다말고 사라졌어요... 어디가버린건지 몰랐지만 혹시나해서 바지 만져보니 다행히도 아니네요
16분정도지나서 오고 끝나고 돈건네드리고 서로 눈도 못마주친...
그래도... 두분의 머리만짐은 잊지 못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