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후배 둘과 함께 피시방을 가서 3인 롤을 했는데
블리츠로 플레이하면서 서서히 패배의 기운을 느끼는 와중
왠지 상대가 바론을 트라이하고 있다는 촉을 느꼈고,
후배들을 데리고 퍼플 레드 아래 부쉬에서 바론은 포기하고 한놈 끌어와 잡자!
라면서 그랩을 날리는 그 순간!!
블츠 --> 바론
이 뜨면서 우리편에게 보라색 버프가 둘러지고
우리 셋이서는 피시방에서 미친듯이 우와! 우와!! 와하하하하!!!
하면서 즐거워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저장되었거나 녹화되었으면 진짜
제 롤 인생 제일 재밌었던 순간으로 기억되었을텐데...
우리들만의 추억으로 남아버린 것이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