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나중에 몰아서 봤어도 충분히 몰입은 했겠지만
이렇게 한주 한주 함께 호흡하며 보는 것을 따라올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한주 기다리면서 던져준 떡밥의 조각도 맞춰보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도 해보고
금요일 8시 20분부터 스탠바이완료 시계 확인해가며
드라마를 보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ㅋㅋ
조각이 맞춰지는 속도와 그 조각이 들어맞을 때 느껴지는 감각이 진짜 대박이예요
하나하나 에피소드도 각자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을 수준인데
각자 에피소드가 쌓여서 전체 큰 그림이 그려지는게 진짜 예술의 영역에 들어선 것 같아요
한국 드라마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드라마라는 건 확실한 것 같네요
진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합니다 이런 드라마를 만들어주셔서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ㅠㅠ 진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