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816211406852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그 직원(국정원 댓글 여직원)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댓글 사건' 이후 여직원 김모씨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담당 차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여직원 본인을 만난 적은 없고, 당연히 못 만났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 전 원장은 또 김모씨가 민간인 이모씨와 함께 댓글 작업을 했다는 것도 함께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 보고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민간인 계좌로 1억원에 가까운 돈이 입금됐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원 전 원장은 "퇴임할 때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보고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