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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재탄생 - 3년전 문국현 한겨레 칼럼
게시물ID : sisa_35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혜윰
추천 : 6/4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10/28 17:55:40
http://www.hani.co.kr/section-001000000/2004/08/001000000200408111555060.html 서울의 재탄생 서울이 크게 변하고 있다. 서울시와 시민들이 ‘서울환경비전 21’을 세우고 푸른 하늘, 맑은 강물, 생명의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북아의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 하늘, 깨끗한 서울을 가꾸기 위하여, 이미 승용차 자율 5부제를 실시하고 있고, 대중교통 중심체제 구축을 위해 버스전용 중앙차로제를 지난 달 도입하여, 버스의 통행속도를 상당 폭 개선하는 등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다. 맑은 강을 위해서는 청계천 복원사업이 성원리에 잘 진행되고 있고, 중랑천, 안양천 등 30여개 지천에서 주변 생태성 복원과 한강물을 더 깨끗하게 하기 위한 개선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생명의 숲을 위해서도 뚝섬 옛 경마장터에 35만평 규모의 서울숲이 시민과 기업의 참여 모델로 잘 조성되어 가고 있고, 수백 개의 학교에서 불필요한 담장을 헐거나 생울타리로 대체하고, 먼지 풀풀 날리던 황량한 운동장 한쪽을 아름다운 숲동산으로 바꾸어 나가는 학교숲 운동이 큰 호응을 받으며 지역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머지않아, 용산미군기지가 민족공원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고, 녹지축이 확대되면서 결국에는 난지도 주변도 하루 수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는 생태적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할 하다.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녹음이 있는 곳을 찾아, 서울을 빠져 나가려고 주말마다 교통대란을 겪어야 할 시민들이, 이제 집 주변에서 생태적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샛강과 공원을 선진도시처럼 즐길 수 있게 된다면 삶의 질 측면에서 서울은 이제 세계적인 대도시들에 못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앞으로 행정수도 이전으로 대전, 과천, 서울로 흩어져 있는 중앙행정 기능이 대전권으로 통합되고 서울은 경기도와 인천시와 함께 동북아 최고의 혁신 클러스터로 재탄생 한다면, 우리 서울과 대한민국은 중국에 예속되지 않으면서, 동북아 경제·사회·문화 협력을 주도하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중심으로 재탄생 할 것이다. 사실 우리는 지난 50년 서울을 항상 대한민국의 수도로서만 귀중히 여겼지 우리 민족이 지정학적으로 한강을 통해 서해로 진출하고 중국과 세계로 진출하는 세계화의 기반 도시라는 생각은 휴전선에 의해 한강 하구가 막힌 이후, 잊거나 포기하고 살아온 셈이다. 물론, 중국은 이제 너무 앞서가 있다. 불과 15년 사이에 중국은 홍콩과 광동성이 중심인 주강 델타지역을 성공적으로 세계화하고, 이제는 상해와 장강 델타 유역을 세계 최고 최대의 경제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남중국과 동중국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 중국은 북경과 황하유역과 산동지방을 잇는 북중국 권역을 제3의 경제·사회·문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세계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 남·동·북 중국권역들은 제각기 1억5천만 내외의 인구를 가진 대단위 경제권으로 발전해 규모의 경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에서만도 우리나라 전체보다 2배가 훨씬 넘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제 우리도 서울과 인천과 경기도의 2천4백만 지식인구를 발판으로 삼아 상해보다 더 경쟁력 있고, 북경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북아 최고 최대의 혁신 주도형 경제를 현재의 수도권에서 재탄생시켜, 우리 한반도의 허리를 강하게 하고 그 힘이 중국처럼 한반도의 남북 권역으로 확산·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서울이 더 이상 한민족만을 위한 내륙 도시로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인천과 경기도가 서울과 함께 통합 경제권역으로서 투자가에 접근해 갈 때, 우리 한강 델타 권역은 동북아 최고의 매력적인 경제허브가 될 것이다. 또한, 수도권이 역사와 문화와 전통과 환경을 중시하면서, 더 개방적이고, 진취적이고, 다양한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고 용융하는 새로운 문화 중심으로 재탄생 될 때 우리 민족과 한반도에 영광의 새로운 50년, 아니 500년의 역사가 펼쳐질 것이다. 문국현/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 오늘의 유머, 시사게시판 관련 글 : http://todayhumor.paran.com/board/view_temp.php?table=sisa&no=35689 2006년 초... "부동산거품 해소를 위해... 건물은 분양하고, 토지는 공공 기관이 임대하면 반값 아파트가 가능할 것이다" [홍준표의원] "△△△를 위해, XXX하면, OOO를 기대할 수 있다"... 라는 말과 다를게 있나요?... "이 표현이 극찬이라고???" 중간에 문후보가 언급한 xxx 한다면 ooo 할것이다... 중에는 아직 실행이 되지 않은 것도 있죠... 그러나 그 결과는... 2006년 당시, 반값아파트 정책, 건교부 실현 불가능 주장, 2006년 말, 반값아파트 정책 노회찬의원 강력 반론, 정부 국정브리핑 실패론 → 모정당 당론채택... 국회발의 2007년 지금... 반값아파트 실패... 그 모정당, 이건 정부탓이다... 최근, 예시 들만한게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예를 들긴 했지만... 이 예도 코에 걸면 코걸이 식 밖에 안되는 정도라서 억지스럽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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