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과 성인을 상대로 모두 성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해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www.sOxoffender.go.kr)에서 따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림e 사이트는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메뉴바와 ‘성인 대상 성범죄자’ 메뉴바 외에 두 집단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성범죄자 열람이 가능한 새 메뉴바를 갖게 된다.
여성부 관계자는 “성범죄는 재범률이 50%에 이르고 상당수 재범자는 피해자 나이와 상관없이 성범죄를 저지른다”며 “여러 연령층을 대상으로 범행한 성범죄자들만 따로 드러냄으로써 여성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