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심심해서 고딩때 얘기 하나 씀ㅋ
울집 좀 시골임
고딩때 학교 끝나공 버스타고 정류장에 내려서
터벅터벅 신발 끌면서 집에 오는 길이였음
여름이라 좀 덥기도 하공
학교 끝나고 집가는 길이 걍 무료햇음
집 가는 길에 다 동네 분들이라 인사도 꾸벅하면
잘 모르는 어른신분들이라도 그분들이 대충 누구네 애구나 하면서 인사 받아줌 ㅋㅋ
이건 다른 얘긴데 ㅋㅋㅋ 작은 할머니한테 인사 꾸벅하니깐
작은 할머니가 "누구?" 이런적도 있음 ㅋㅋㅋ
보통 친척분들이 맏이만 기억해성 둘째 셋째는 잘 모르심 ㅋ
여튼 인사 하공 지나가다가 아부지 친구분 집 마당을 지났음ㅋ
시골이라 집 옆이 다 밭, 집 , 밭, 집, 집, 밭, 밭 이런식임
무심코 옆을 봣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기 소로 밭 갈고 계신거임 ㅋㅋㅋㅋㅋㅋ
시골이라도 보통 경운기로 밭가는 시기였음 ㅋㅋㅋ
그래서 인사하고 얼른 다른 쪽 보면서 혼자 계속 웃음 킥킥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집오는 내내 킥킥대면서 왓음 ㅋㅋㅋㅋㅋ
집에와서 앞재 밭에서ㅋㅋㅋㅋㅋㅋ엄마가ㅋㅋㅋㅋㅋㅋㅋ 줄ㅋㅋㅋㅋㅋㅋㅋ어깨에 ㅋㅋㅋㅋ메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쟁기 달구 ㅋㅋㅋㅋ아빠랑 밭갈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집 경운기 두 대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이유는 몰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소 역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문득 슬펐음. 끝
님들 재밋는 얘기 좀 해줘용 심심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