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부터 보고싶던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지금 막 다시봤습니다.
사실 1998년도 작품이라 내 기억과 달리 촌스러워서 실망하면 어쩌지?하면서 재생했습니다.
하지만,이 새벽이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 시작부터 너무 아름다운 영상.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영상들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물론 그 안에 배우들도,이야기도 모두요.
거의 15년전 영화가 색감이 이렇게 예쁘단 것도
23살인 저에겐 다소 생소한 심은하라는 배우가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는것도.
한석규라는 배우는
저때도 참 편안한 연기를 햇구나
조용하고 잔잔한영화였지만, 작은 울렁임이 오래가는 영화였어요.
아직도 찌르르르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도 쓰고 싶지만..
여기 이렇게 글 길게 쓰시는분이 별로없...는듯하네요ㅜㅜ
제가 이 게시판은 첨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