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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생각해주세요.. 제 머리론 영..
게시물ID : sisa_339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자님멋쟁이
추천 : 1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27 05:47:18

진보고 보수고를 떠나서..

올바르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저것 생각중인데요



부패한 정치인들은 선거때 본인들 이미지 좋게하는데 목숨을 겁니다.

약속 꼭 지키겠다 큰소리 땅땅 치고 국민들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더이상 이래서는 안된다 말하는게 너무나 그럴듯하고 맞는 말만 합니다. 

본인 당선되면 이것도 해주겠다 저것도 해주겠다하지만 구체적인 말은 없죠

이성보단 감성에 호소하는..

이명박도 그랬고 박근혜도 그랬고..


지난 17대 대선때는 이명박은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대기업에서 일한거랑 서울시장(특히 청계천) 경력, 청산유수같은 말빨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고요.

18대 대선 박근혜는 박정희 향수를 이용하고

유세때나 토론에서 약속 꼭 지킨다 큰소리 땅땅 치는거 그거 하나로 쭉 밀고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쁜 모습 소녀같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했고요.. 인터뷰한거나 박근혜카톡 보면 정치인이 아니고 무슨 연예인인줄 알았음..


본인들의 비리, 비도덕성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유언비어다 음해공작이다. 여러분들은 속지말라..

많은 분들이 그거에 홀딱 넘어갔죠

아. 저분은 무죄다!

비리에 대한 자료가 넘쳐났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설명을 해드려도 씨알도 안먹히죠.

이명박은 대기업에서도 인정받은 인재고 청계천도 했다. 행동력있고 똑똑한 사람이다.

경제에 대해서 잘 안다. 경제를 살려줄 것이다. 딱 찍고

박근혜는 정치 경력이 길다. 박정희 독재는 나빴지만 경제는 살려줬잖아? 박근혜는 독재 안할것이다.

내 주변 사람들도 다 박근혜 지지한다. 박근혜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잘 할것이다 딱 찍어주고..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정보가 나오면 그걸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고

감정적으로 받더라고요. 냉정하게 생각을 안해주심..

근데 이건 문재인 뽑아주신 분들 가운데도 이런 분들 많아요.

정보를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고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이 없으심.

그래서 왜 문재인/박근혜를 뽑았나? 요새 화제가 되고있는 이러이러한 사건은 대체 어떤 사건인가?

설명을 하라 하면 잘 못해요.

그러면 그분들은 누구를 뽑았던 세뇌당해서 뽑은거랑 다름이 없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이 냉정하게 판단할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여기서부터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설명을 해드려봤자 안들으시면 그만이고..

뉴스, 신문에서 허위보도하면 그만이고..

종편이 이러이러해서 나쁘다 보지말라 해도 재밌다면서 계속 보시는 분들인데..

대선 토론도 안보셔요. 어쩌다 보신다 해도 박근혜 점잖게 말 잘했다. 이정희 진짜 밉상이더라. 이런 반응들..

선거를 할때 언론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 말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는대요.

그래서 계속 정치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어딜 가나 워낙 박근혜 지지자들이 많아서.. 제 주변사람들은 그쪽에 영향을 더 많이 받으셨나봄.. ㅠㅠ

저는 얘기 꺼내면 꺼낼수록 미움받는 기분이고..

에휴.

네이트 댓글에 화력지원해주는거 요새 눈에 띄던데..

와, 저는 그런 생각 못했었거든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변화가 생길거라고 믿지만 한편으론..

사람들은 가는 사이트만 가고, 읽고싶은것만 읽는 경향이 있죠..

토론이 벌어져도 그게 토론으로 안이어지고 엉망진창이고.

17대 대선이나 이번대선이나 인터넷에선 대부분 사이트 분위기가 이명박 반대. 박근혜 반대로 대세가 기울지 않았었나요

근데 주변을 둘러보면 전혀 아님.. 

그래서 한때는 아.. 내 주변만 그렇고 다른데는 안그런가보다 했는데 

대선 결과를 까보면 제 착각이고..


뉴스타파나 나꼼수 요새 화젠데 저도 기존언론이 아닌 대안언론 두손 두발 다 들고 적극 찬성합니다.

근데 그것도 우리들만 볼까 걱정이에요

아무리 좋은 정보가 넘쳐나도 우리들끼리만 봐봤자 다음 선거때 결과는 비슷할거 같아요.

이미지 메이킹에 목숨걸고, 대놓고 정보조작하고 편파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무장한 조중동과 종편에 이길수 있을까요?

포털사이트도 그네들 손안에 있는데..


이번 대선때 조직력들이 상당했죠

유세현장도 그랬고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여론조작도 해주고 신천지, 십알단 알려지고

꼴통 한대련..도 그렇고..

근데 우리쪽을 보면 영..

민주당은 툭하면 내부에서 소란스럽고

시민들이 촛불 들어봤자 정치인들과 정치에 관심없는 시민들이 무시하면 그만이고..

물대포 쏘고 명박산성 쌓으면 되니까..

티비 뉴스나 언론에 안나오면 사람들 모르니까..

백날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이죠.

이래서야 대중들이 휘둘리는게 당연하죠.

이제껏 한것처럼 공부더 더할거고 정치 관심도 가질거고 신문기사도 찾아보고 정치 이야기도 멈추지 않을거지만..

이것만으론 안되는거 같아요.

나는 지식도 부족하고 리더쉽도 없고 하니까.. 하면서 머뭇머뭇 할게 아니고

시민들이 너도 나도 좀 모자라지만 나서겠다. 하는 행동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편을 보세요. 얼마나 적극적입니까

본인들이 어떻게 비춰지든 신경도 안써요 거짓말도 서슴없이 함.

때로는 입에 걸레를 물기도하고 폭력도 동원함.. 

근데 우리가 뭐가 부족해서 가만히 있습니까?

우리도 조직적인 힘이 필요하고 체계적인게 필요합니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어야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하자는 것은 아니고..


음.. 그리고요 

일인시위 촛불시위도 좋지만 백날 정치인들한테 외쳐봤자.. 별 효과는 없는거 같아요.

공권력 동원해서 진압하면 그만이고.. 

백날 촛불들어도 무슨일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또 시작이냐 짜증난다. 통행 불편하다는 반응이 상당합니다.

여태 계속 하던대로 쭉 밀고 나갈게 아니라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누구누구 out! 뭐뭐 반대! 외치는 것보다는

시민 여러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말로 알리고 홍보 이벤트 열고 전단지 돌리고..

그런 홍보성 시위 비중을 많이 높이는건 어떨까요?


근데 더 구체적으로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면 계속 막히네요.

보완해야할 점들은 많이 보이는데.. 막막하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나름 요약을 해보자면


-유권자들이 냉정한 판단을 할수 있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미지 메이킹 한걸 깨부수고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일수 있게 하고 

우리끼리만 아는게 아니라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알수 있게끔 하려면 어떻게??


-우리는 힘이 너무 약하다. 조직력도 너무없다. 시위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도 나도 나서는 분위기 만들어야한다. 뭘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지 다같이 생각해주세요. 부탁합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몇마디만 더 할게요..


비겁하게 가만히 있지 맙시다.

더이상 지고있고싶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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