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반지를 끼고 다니는데요.. 학교 기숙사 사는데 어제 저녁(인 듯)에 세수한다고 반지 끼고 얼굴 문대면 아프니까(실제로도 아픔) 잠깐 빼고 세수 하고 나오는데 모르고 반지를 안 챙기고 나왔네요.. 그 새 까먹고 나와서 오늘 아침에 학교가니까 갑자기 손이 허전하더라구요 보니까 반지실종 식겁해서 수업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일찍 마쳐서 오자마자 방 다 뒤져보고 화장실가서 다 뒤져보고 밑에 떨어져있나도 보고.. 프론트에 잃어버린거 없냐고 나중에 방송해달라고 말도 하고 왔어요.. 어머니께서 결혼할때 받은 반지라고 손가락이 이제 안 맞아서 저한테 준건데.. 그걸 전 바보같이 빼놓다가 잃어버렸네요.. 얼굴이 아프든말든 계속 껴놨어야 하는건데.. 진짜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아까부터 계속 울면서 후회만 하다가 누군가한테 털어놓고 싶고 이런데 잘 못하다보니.. 여기서 하게돼네요... 너무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