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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얌이
추천 : 2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08/17 04:19:38
인터넷이라는 게 생긴 이후로..
신문이나 TV 없어도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책상에 앉아 더 잘 보이니까
좋긴 하지만.
요즘 오유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고민글들 보면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
쌩양아치 같은 남친에게서 아이를 가졌다고 올리는 글 하며,
군바리 자식 한번 달라고 꼬시는 게 싫어서 찼다고 올리는 글 하며..
차라리 모르고 살았다면 좋았을 진실까지도.
인터넷은 샅샅히 파헤치는 군요. 게다가 남녀노소 따질 거 없이.
순수라고 하기엔 왠지 우스운 시대라곤 하지만
거 적당히들 했으면 좋겠군요. 적어도 오유에서 만큼은.
어떤 분이 올린 것 처럼 얼굴은 안보여도 친구같은 오유 만큼은
얼굴 보는 것도 아닌데 막말 하면 뭐 어때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나중에 당신 자식이,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아이들이
이런 글들 보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후회해도 이미 늦어버린 거 아닙니까.
"사실"이란 건 좋습니다. 하지만 때론 감추는 것이 더 좋은 "사실"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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